15년 간 가족처럼 지냈던 강아지 찬이가 지난 주 토요일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마지막에 저랑 어머니만 곁에 있었는데, 평소 잘 따르던 아버지는 4분 늦게 도착하셨어요.
아버지 오시는 거 계속 기다리다가 눈도 못 감고 갔네요.
그날 바로 묻어주고 왔는데 어머니도 많이 힘들어하시고 저도 그렇고요.
못해준 것만 자꾸 생각납니다.
주변에 찬이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어서 더 힘든 것 같아요.
반려동물 먼저 떠나보내신 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조언해 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