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2주동안 연락하면서 꽁냥되는 남자가 있는데
그 분이 다니는 회사에서 다른 하청업체 직원분들이 오시면
일하는 거 설명해주고 봐주고 그런 일을 하시는데
오늘은 바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한바퀴 쭉 둘러보고 얘내 일 똑바로 하나 안하나 보고있다고
이러는데 그 '얘내'가 다른 하청업체 직원이에요 사진으로 보니까
본인보다 나이 많아 보이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거기서 좀 놀라가지고 왜 얘내라고 하냐고 물으니까
놀라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넘겼는데 이게 자꾸 생각나고 말투도 되게 건방진 말투로 말해서
저녁에 다시 한 번 말을 꺼냈더니
갑자기
그래 나 원래 그런사람이야 그래서 내가 뭘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데?
이러더라구요 걍 카톡 무시하고 있는데
이거 제가 예민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