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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상영금지 될수도..
게시물ID : history_17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¼x⅝
추천 : 11
조회수 : 1465회
댓글수 : 81개
등록시간 : 2014/09/03 21:50:40
영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는 영화 '명량'이 상영 중단 위기에 놓였다. 극 중 비겁한 인물로 묘사된 경상우수사 배설의 후손들이 작품 내용을 두고 역사 왜곡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아시아경제는 3일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 빅스톤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에 등장하는 배설 장군과 관련한 묘사 때문에 배설의 후손들이 학교와 군대 회사 등에서 놀림과 왕따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북 성주시 경주 배씨 성산공파 집성촌에 사는 배윤호 씨는 아시아경제에 제보 메일을 통해 "'명량'에 등장하는 배설과 관련한 내용은 전부 허구이며 고증이 없는 작가의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고 주장했다.
'명량'에서 배설은 비겁한 인물로 그려진다. 그는 동료 장수의 사기를 꺾고 '명량해전' 직전 이순신 장군(최민식 분)을 암살하려는 인물이다. 그의 최후 또한 거북선을 불태운 뒤 쪽배를 타고 도주를 시도하다 아군 장수가 쏜 화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배윤호 씨는 이와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배설은 전투 직전 겁이 나서 도망간 것이 아니라 전투 보름 전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낙향했을 뿐이며 이순신 장군이 쓴 '난중일기'에도 이와 같은 기록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설 장군은 자신과 아들 부친 동생 등 온 가족이 의병을 일으켜 전사하고 공을 세웠다"며 "'명량'에 배설 장군을 등장시켜 없는 이야기로 10만 후손들의 마음에 난도질을 하는 것은 범죄 행위다. 옛날에나 있었던 부관참시와 같은 용서 받지 못할 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배윤호 씨와 배설의 후손들은 이 외에도 영화에 그려진 왜곡된 내용을 근거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영화 상영 중지를 요구하려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명량' 측 관계자는 이날 <더팩트>와 통화에서 "제작사 측에서 확인해 줄 내용이다"고 말을 아꼈으며 제작사는 묵묵부답으로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고 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이르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으며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3일 현재 누적 관객 1700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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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극적인 픽션을 넣었다지만
실제 인물인데 왜곡해버렸으니 논란 일어날만하네요.


참고로 실제 역사 기록
이순신(李舜臣)이 다시 수군통제사가 된 뒤 한때 그의 지휘를 받았으나,
1597년 신병을 치료하겠다고 허가를 받은 뒤 도망하였다.
이에 조정에서 전국에 체포 명령을 내렸으나 종적을 찾지 못하다가,
1599년 선산에서 권율(權慄)에게 붙잡혀 서울에서 참형되고 그의 아버지와 아들 상충(尙忠) 등은 모두 방면되었다.


(영화처럼 거북선 불태우고 도망가다 활맞아 죽은게 아니라 실제로는 탈영했다가 권율에게 붙잡혀 참형 된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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