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하세요..? 평소 전 이성에게 이런 류의 이야기를 해본 적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었는데요.
최근에 딱 한번 듣게 됐어요.. 여러분들은 어때요? 친구 사이에 그런 말 할 수 있으세요? 아무리 장난이라도 그 뉘앙스가 참.. 전 워낙 오해받고 오해 하는게 싫어서 이성 친구에겐 절대 그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도 그런 편이구요. 그런데 굳이 그런 말을 던지는 이유가 뭘까요..
아니 그런 장난 일도 안하던 애가 그러니까 좀 이상해서요..
원래 그런 말 잘하는 놈이면 몰라도 갑자기 그러니까 이상하게 받아들이게 되고 이렇게 또 받아들이는 제가 참.. ㅎㅎ어이없습니당 (솔직히 좀 설렜다는..ㅋㅋㅋㅋ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들어서 좀 움찔했어요.. 그래서 저 혼자 찔려서 이러는 듯..)
그래서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남사친, 여사친 사이에 ‘귀엽네’, ‘너 귀엽다고’ 가능하세요? (장난끼 약 30% 정도로 너무 진지하게 말고)
+저혼자 좀 찔려서 써보는 건데.. 제가 워낙 또라이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요.. 친구들이 칭찬보다는 욕을.. 더 많이 하는 편이에요.. ㅋㅋㅋ 그래서 그 귀엽다는 칭찬…? 에 혹한거구요. 그 친구도 평소 욕하는 쪽에 가깝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저래서.. 저 혼자 또 뻘짓하는 걸 보고 그렇게 말해준거라 좀 어이없으면서 음.. 네, 설렜어요. 몰래 숨어서 논다고 놀았는데 들켜서요.. 당황했었습니당 아니 평소처럼 욕하면 될 것이지 왜 하필 그 상황에서 그렇게 말을 한답니까..;; (맞아요.. 저 좀 외로웠나봐요.. 이런거에 설렐 정도면ㅋㅋ 다 내려놓고 들을 테니 팩폭 마구 날려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