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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는 뭘 원하는 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795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Zra
추천 : 2
조회수 : 1737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22/06/14 23:35:07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쓰네요. 너무너무 고민인게 있어서 조언 얻고자 글 남겨봅니다. 

 

직장에 들어간지 4개월 정도 된 사회 초년생입니다. 

인수인계는 1달~1달 반 정도 받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덜렁거려서 사고를 몇번 쳤어요. 

그때마다 상사분께 혼이 났고 상사분이 다정다감한 성격은 아니셔서 호되게 혼났죠. 

인수인계 해주시는 분은 퇴사 하셨고 이제 제가 사무실 업무는 총괄해야하는 상황에서 사고를 칠때마다 혼나고.. 제대로 업무 메모 안해서 혼나고..

혼나는 일의 연속이었습니다. 뭐.. 할말 없죠. 제가 제대로 업무 메모 안해놓고.. 멋대로 판단해서 혼자 나서다 실수하는 일이 대부분이었으니깐요. 

 

아무튼 그렇게 사고를 치다 상사분하고 계속 엇나가서 일 얘기 외에는 전혀 하지 않고.. 

사고 치면 며칠동안 업무 질문 해도 상사분이 무시하거나 화내시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까 

제가 잘못한걸 알고 있어도 너무 힘들더라구요.  

 

얼마전에 상사분이 최후통첩이라고 하시면서.. 

자기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고 하시는데.. 제가 뭐라고 할 말을 못찾겠더라구요.. 

저는.. 그냥 열심히 일하고..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더 노력해서 고쳐보고 그러고 싶은데 늘 상사분이 혼낼게 무서워서 거짓말하고 

그게 걸려서 또 혼나고..  자꾸 혼나다보니 업무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건 맞는지 머리가 어질어질하더라구요.

 

이번 달만 하면 업무가 다른 회사로 이관돼서 

혼나는 것도 끝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상사하고는 계속 부딪힐 거 같고.. 

업무 메모 보강을 하고 싶어도 전임자분은 퇴사 하셨고 다른 직원분들은 이 업무 아시는 분이 없고..

상사분께 조금만 상냥하게 말해달라고 하기도 염치없구요. 물론 그렇게 말씀드린다고 해도 내가 왜? 하시는 분이라..

 

이 문제 때문에 밥도 잘 못먹겠고.. 맨날 아침마다 질질짜면서 출근해요ㅋㅋ..

상사분이 제가 어떻게 행동할지가 아니라 

자기가 어떻게 해야 니가 거짓말 안하고 실수 안할지 물어보시는데.. 

제가 어떻게 답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가까운 동생이 고민한다 생각해주시면서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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