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용구 밖에 모르겠네요. "게다가 이용구는 당시 개화파 지식인들처럼 아시아주의를 진짜로 믿고 있었던것 같다(...). 이용구는 한일 양국이 1대1로 국가 연합을 하리라고 믿고있었던 모양이다. 결국 그는 일본이 준 조선귀족 작위도 거절하고 허탈함과 격분에 빠진 나머지 몸져 눕고 만다. 1912년 죽기 얼마 전 문안차 찾아온 우치다 료헤이에게 "우리는 바보짓을 했어요. 처음부터 속았던건 아니었을까요?"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멍청한 작자가 함부로 날뛰면 얼마나 큰 사고가 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적절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