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분이 9월2일이 일본의 항복문서 서명일이라길래(저도 몰랐음...) 관련된 일화 몇 가지를 써봅니다.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망상으로 동아시아를 종횡무진하던 일본은 미국의 제재로 빡쳐서 국내로 서양인과 동양인의 대립각을 세우고 신의 함대로 미국의 진주만에 아름다운 기습을 하지만 결국에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을 맞고 14일에는 연합국에 항복 통보를 하고 다음 날에는 일본천황이 친히 8월 15일에 항복선언을 하게됩니다. 참고로 천황의 인간선언은 1946년 1월 1일에 있었습니다.(천황가는 신의 후예가 아니다가 주된 내용)
그리고 69년 전의 어제인 9월 2일에 미국의 미주리호에 외무대신인 시게미츠 마모루가 다리를 절며와 일본의 공식적인 항복문서에 사인을 하게되는데요.
다릴 저는 이유는 뜬금없게도 윤봉길의사때문입니다. 1932년 4월 29일 훙커우의거 당시의 폭탄으로 다리가 망가졌기 때문이죠.(당시는 상하이 공사의 직책이였다네요.) 참고로 이 양반의 손녀사위가 롯데 신격호 회장라네요.
또 다른 여담으로는 아이오와급인 미주리호에서 당시 전쟁에서 그다지 활약하지도 않았는데 항복식전이 열리는 것에 반대하면서, 전쟁에서 활약한 무훈함에서 식전을 열자는 의견도 상당히 있었다. 하지만 역시 최신예 전함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미주리가 최종적으로 선택되었고, 다른 전함의 승무원들은 트루먼의 고향이 미주리라서 그런 것이라고 불평했다.는 것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일본의 항복의 의의는 일본제국의 항복 (포츠담 선언 서명)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은 종결되었고 세계 대전 시대의 종결과 냉전 시대의 시작을 선포하는 큰 전환이 된 사건이기도하다. 연합군에 의한 점령 통치의 시작이며, 1868년 1월 3일 메이지 유신에 의하여 성립된 일본 제국이 77년 만에 붕괴하도 일본 천황을 기축으로하는 "일본제국"(日本帝國)에서, 일본국 헌법과 미일 안보 조약을 기축으로하는 "일본국"(日本國)으로 바뀌것입니다. 일본의 항복은 일본의 역사상 1603년 도쿠가와 막부 성립과 1868년 메이지 유신과 나란히 큰 전환점의 하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