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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딸
게시물ID : gomin_1794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Rrb
추천 : 6
조회수 : 118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22/03/13 02:48:14
고3딸,중2딸 키우는 엄마에요

고3딸은 초등고학년까지 학원힘안빌리고 제가 가르쳐서 공부시켰어요 중등 들어가니 서로 힘들어서 학원다니기시작했구요 그때부터 공부에 찌들기시작ㅜㅜ
시험기간이면 정말 저아이가 사는게 행복할까 싶을정도로 힘들어보였어요 어찌어찌
지나가고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
살쑥쑥 빠져버리고 야자에 학원돌고 집오면 1시 씻고 간식먹고 잠좀잘라치면 아침.. 정말 행복하지않아 보였어요 그렇게 공부하고 내신4ㅡ5등급 
당연히 원하는 대학 못가요ㅜㅜ 슬퍼지네요

작은딸은 어릴때부터 뛰노는걸 너무 좋아하고 큰애랑 다르게 학업에 신경이 덜써져서 하고싶단거만 하게뒀어요 하고싶으면 하겠지 싶었고
공부하고 싶어지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학원에 보내준다고 했어요 지금은 취미학원하나다니고 있어요
학교에서 당연히 학업에 뒤쳐집니다
아이는 공부하지않고 지금 편한대신 고등졸업후 간호조무사나,미용 쪽으로 진로를 생각해두고 있구요 
대화를 자주합니다 지금 공부하지않는거에대한 후회는 없을건지 뭐하고싶은건지 답은 늘 명쾌해요
공부하기싫다 
성격은 다행이 넘 밝아요 공부문제로 갈등이 없으니 사춘기도 원만하게 오구요 제생각ㅜ

문제는 주위에서 왜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않냐 애기 그냥 둘거냐 무책임하다 벌써 인생 낙오자마냥 아이를 안좋은 시선으로 엄마인저를 부정적인시선으로 바라봅니다 .. 공부하기싫어하는 아이 강제로라도 학원보내야 맞는걸까요 
제생각은ㅜ 그냥 하고싶은걸 하면서 행복하게 살게두는게 더이득 같아서 .. 그런데 주변에서 저러니 내가 잘못하고있나 아이를 위한게 어떤걸까 고민이 커지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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