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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게 됬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9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
추천 : 1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7/12 10:02:43
긴글이 될것 같습니다..


아니 짤렸다고 해야 맞겠지요.

저희 회사는 프렌차이즈 업종입니다. 

주로 제가 했던 업무는 각 매장에 나가는 사인물,홈페이지 관리,인쇄물 출력,오픈마켓관리,CAD 컨펌..

전공은 원래 웹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에서 도면 컨펌을 같이 해보는건 어떠냐 해서 

저한테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고 제 능력향상에 도움이 될것 같아 초반에 친구와 독학으로 배웠습니다.

그렇게 롯X마트 쪽에 컨펌을 주로 다녔었고, 틈나는대로 제 본연업무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후..그러나 돌아오는게 이런결과인줄은...

우선 저희 회사는 각 매장에 점장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본사에는 고작 인원이 15명도 안되는 회사입니다. 또한 1층과 4층이 있는데 4층에서 업무를 보시는분은

고작 4명입니다. 회계팀과 EC컨텐츠팀 발송 주로 이렇게 있다고 보실수 있는데...

주로 약 80개의 점포의 의견수렴하여 일을 하곤 하죠.

최근에 사장님과 마찰이 좀 있었습니다. 제 문제도 있겠지만 사장님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1년전 도면을 컨펌을 받으러 갔습니다. 물론 전 사장님이 지시하는대로 해서 가져갔고 그쪽 업체에서

돌아오는 말은 "이런게 도면이라고 그려오신거예요?" 물론 그때는 CAD를 잘 못했었고 건축도면이라는걸

생전 처음 그려봤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죠.. 거기에 오기가 생겨 전 친구에 도움을 받아 

2D 평면도/입면도정도는 거뜬히 그릴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됬고 그렇게 다시 컨펌을 받게 되었죠.

그때는 업체측과의 동선이나 집기등 그런걸 상의 했었고 저는 돌아와서 저희가 요구하는대로의 동선은

힘들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정을 해서 보내겠습니다. 그랬더니 저한테 역정을 내시는겁니다. 

"너는 내 말을 들어야지 왜 걔네말을 들어? 내가하라는대로해" 막무가내입니다...

그렇게 되면 전 또 왜 수정이 안됬냐 그쪽 업체에서 욕먹을께 뻔하고.. 그래서 저는 제 힘으로는

힘들것 같아 사장님과 같이 가고 싶습니다 라고 얘길했고.. 사장님과 같이 업체에 간 결과 전 충격을

먹었었죠.. 그렇게 막무가내로 해라해라 자신있게 얘기하시더니 그쪽 업체에 가서는 말그대로 찍 소리도

못하시는겁니다.. 어이가 없었죠.. 그리고 회사에 돌아오면 뭐라고 뭐라고 중얼중얼 그리고 저한테는

또 내가 하라는대로 해라...후..그때 느꼈습니다. 아..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다.

또한 오픈마켓에 물건들을 팔아보자고 하시는겁니다. 

저는 MD경력이 있었기에 알겠다고 하고 어떤걸 파시고 싶으시냐니까 열쇠고리를 팔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가격을 다운시켜서 파는게 어떠겠냐.. 주력품목이 그거면 다른경쟁사와의 차별화는 있어야한다

가격을 왜 내리냡니다..허허..

솔직히 그 열쇠고리? 누가 사가지도 않을 제품입니다. 그냥 안팔리니까 인터넷에서는 팔리는줄 알고 

올려놓으랍니다. 프리미엄광고 때리고 블로그 홍보에 알리는대로 알려봤습니다. 

6개월간 구매자? 단 1명도 없습니다. 왜냐?품질도 안좋은데 가격이 비싸니까요..

그러면서 저한테 왜 안팔리냐.. 이런거 인터넷에 올리면 그냥 팔리는거 아니냐 후..미치겠습니다

저희 사장님 30년간 열쇠만 깍아오셔서 그런거에 대해서 잘 모르십니다. 

하지만 제가 의견을 말씀드리고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고 하면 그 의견에 대해 수긍하려고 하지 않으십니다.

무조건 자기말이 옳고 자기말이 법인 사람입니다. 

어제 상무님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법에 대해 잘 모르시니 계약서 그런문제로 사장님 곁에서

상무님이 한분 계십니다. 그분이 절 채용하셨구요. 요즘 사장님과 트러블이 있냐 예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점이 힘드냐 있는그대로 제 의견은 들을려고 하지 않으신다. 그랬더니 상무님은 사장님께서는 

너가 내 의견에 안따라와준다 이거였습니다. 그래서 전 사장님과 셋이 이야기를 하고 싶다

상무님이 관계에 윤활제역활을 해주신다 했고 오시자 마자 저한테 하신 첫마디가 

너가 2년동안 뭐한게 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래도 근 2년간 이것저것 노력해서 한다고 해봤는데 그리고 노력해서 다닌 회사의 오너가

그런 소리를 들으니 화가 막 나더라구요.. 

저 한달에 얼마 받는지 아십니까? 140만원 받습니다. 세금떼고 뭐하면 실수령액 120만원대 후반입니다.

27살 나이에 120만원 받아가며 연봉협상 기다리면서 2년동안!! 2년동안 연봉협상 하나 보고 얘기했는데

이제 다 해놓으니 짜른다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그래서 거기서 그랬습니다. 이번달 말까지 하겠다고 저도 더이상 못하겠다고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인수인계는 해줄테니까 이번달 말까지 한다 했습니다. 

상무님과 실장님은 놀래서 계속 말렸지만 그만둔다고 했습니다. 

후...2년동안 일한회사에서 이런 대우를 받으니 저한테도 한심하면서 기분이 그리 좋지 않네요..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세상이 그리 호락호락 하지않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됬습니다.

물론 제가 참고 참고 견뎌야했던것도 있을수 있지만.. 이건 아닌가 싶네요..









야!!! 너 그리고 삼성컴퓨터 하나 샀다고 a/s좀 그렇게 부르지 마라
무슨 뭐만 했다하면 a/s를 불러내냐 사람들이 항상 말하는대 너 비위맞추기 힘들다고 하더라
업체에서 물건을 받아서 가져왔으면 결제를 해줘야지 안팔린다고 결제안해주는건
무슨 심보냐?맨날 업체에서 샘플받아와서 그거 카피하기에만 급급하고 
그거 법정까지 가서 벌금까지 냈으면서 그렇게 뭐가 당당하냐?
내가 그런 너를 믿고 2년동안 일했던게 화가 난다
내 청춘에도 화가 나고 그런 너를 못알아본 나 자신한테도 화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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