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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과 브레지어
게시물ID : fashion_179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시샤
추천 : 2
조회수 : 187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1/08 17:14:36
와 제 평생에 패게에 글을 쓰는 날이 올줄은 몰랐어요.

빠숀과는 거리가 먼 삶이라 패게글볼일도 거의 없지만 베게에 히잡관련글을 보고 씁니다.

어떤분들은 히잡을 쓰는것 자체가 나쁘다고 하십니다.

그럼 브레지어라고 해보죠. 브레지어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뭐 일부에서는 입지 말라고 하는 것 자체에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과거 페미니즘 운동의 일환으로 브레지어를 차지 않는 것도 권리다 라고 브레지어를 착용안했던 사례도 있고 

역으로 페미니즘 운동의 일환으로  브레지어를 찰수 있는 권리를 주장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브레지어는 처짐을 방지해주고 운동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하는데 

일부 학자들은 브레지어를 착용안해야 자연스러운 성장이 이루어지고 처짐이 줄어든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즉 아직까지는 100% 개인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어야할 요소로

우리나라 사회에서 누가 벗어라 입어라 할 수 없는겁니다만 은연중 입으라는 강요가 있지요?

그러면 브레지어를 입는것은 세뇌를 당해서 선택하는 것이라고 하시겠습니까?

일부 리플에는 히잡을 입겠다는 것은 세뇌를 당해서 그런 것이다 라는 논리가 있더군요.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당사자의 성적 수치심을 고려하지않는 행위야 말로 폭력입니다.

얼마전 한 경찰서에서 브레지어를 자살 자해의 도구로 쓸 수있다고 강제로 세월호집회자의 속옷을 벗긴 천인 공노할 사건은 

브레지어가 필요하다고 세뇌되어서 그런겁니까?

저는 잠실 한복판에서도 티셔츠를 갈아입은적있습니다. 

외국 생활을 조금하고 나니 그냥 웃옷을 벗거나 땀에 젓은 웃옷을 갈아입는 것이 그냥 편한 동네에서 잠시 살았더니 

그냥 이게 부끄러울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없이 자연스럽게 했는데

주변에 대학친구들이 미쳤냐부터 별 소리를 다하더군요.

아 몸매가 안구테러였던건 인정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무렇지 않다고 친구에게 니가 여기서 못갈아입는것은 니가 한국의 낡아빠진 유교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매도하면.

그게 천하의 불쌍놈이지요.

아 패게에서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모르겟는데

오픈마인드!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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