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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793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캐리어
추천 : 14
조회수 : 5059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9/01/14 21:58:38
날씨가 다시 추음으로 음슴체..
아내가 퇴근 후 집에와서 샤워한다길래
내가 브라 풀어주겠소~하고 아내의 뒤로 감.
타노스의 핑거스냅처럼 한번에 탁~하고 풀었음.
"오~ 잘 푸는데~"하고 아내가 말해서
"그럼~ 많이 풀어봤거든~"하고 으쓱대며 말함...
[사상 최고의 고비를 맞은 순간]
"응?"
"응?......아! "
아내가 말없이 날 쳐다봄.....
절대 긴장하면 안된다. 천천히 웃으며 말하자.
난 당당하니까!
"하하.나 어릴 때 엄마 속옷 잠그는게 내 일이었거든. 내가 막내라서 맨날 나한테 잠궈달라고 해서 많이 해봤어"
"아아~그렇구나~~"
"응ㅋㅋ내가 말해놓고도 웃기네~"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등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렀음.
진짜 진짜 식겁함...
레알 트루 사실인데 그렇게 이상하게 들릴 줄이야..;;;
내 기분이 어땠는 지 절대 모를 것이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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