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먹파들은 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담먹이 부먹이란 주장도 있는데 전혀 아닙니다.
담먹은 부먹과 과정이 반대인 개념인데
소스그릇에 튀김을 몇개씩 담가놓고 먹는 겁니다.
끝이나 절반정도만 찍어먹는 찍먹파들은 눅눅해진다고 싫어합니다.
정치적으로 비유하자면 부먹은 보수. 찍먹은 진보. 담먹은 중도입니다.
부먹은 소스를 붓는 순간 자율성이 사라져 찍먹으로의 계파이동이 불가능합니다.
담먹은 내가 먹을 몇개만 담가놓고 부먹스타일로 먹다가 간간히 찍먹도 하고 사파라 불리는 간장도 가능합니다.
철저히 중도로써 모든 계파를 넘볼수 있는 담먹이야말로 탕수육 자율성을 인정하고 다른 모든 스타일에 융통성을 갖는포용적이고 친화적인 스타일입니다.
사회에선 부먹이냐 찍먹이냐만 있고 담먹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인데 담먹이 부흥하고 인정받는 시대가 오길 바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