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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퍼스트캐빈 아타고야마 후기
게시물ID : travel_179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브
추천 : 1
조회수 : 272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06 13:08:28
도쿄에는 퍼스트캐빈이 4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키하바라, 츠키지, 아타고야마 그리고 최근의 하네다공항까지..
 
저는 신바시역과 가까운 아타고야마지역에 묵었습니다.
 
11.PNG
 
위치는 대략 신바시역에서 저 400~50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신바시지역에 회사들이 많아 아침, 저녁마다 출퇴근 회사원들이 많이 붐비는 곳입니다.
 
퍼스트캐빈이 저 위치에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관광객이 아닌 현지 회사원들이 야근등의 이유로 집을 가기 힘들때 이용하라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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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직원은 5,6명 정도로 보이며 24시간 리셉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일본인 직원도 한명 있습니다.
 
능숙하지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문제가 없어요..하지만 항상 상주하진 않습니다.
 
2일이상 투숙이라면 해당 층을 통과할 수 있는 보안카드키를 외출시에 반납을 하고 귀중품 보관함 열쇠는 밖으로 가져나갈 수 있습니다.
 
직원들은 외출시 캐리어나 가방은 귀중품보관함보다는 그래도 자기들한테 맡기는게 좋다고 합니다.
 
제가 귀중품 보관함에 빨래감을 넣어뒀는데 나갔다 온다음 별 문제가 없었던걸 봐서는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불안하면 리셉션을 이용하는게 좋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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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 갔을때는 토요일밤이라 큰 방이 없었습니다.
 
작은방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왼쪽에 보이는 선반이 열리면서 귀중품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됩니다.
 
사진에 보는것처럼 왠만한 백팩은 들어가며 깊이도 꽤나 깊습니다.
 
타올 옆에 보이는 검은색은 건물내에서 입을 수 있는 상하의 실내복입니다.
 
찜질복같은 개념인데 좀 더 기능성이라 제가 잠옷으로 하려고 가져간 기능성복을 입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도 괜찮습니다.
 
타올도 바스타올+얼굴만 닦게끔 작은 타올을 줍니다.
 
바스타올이라 몸을 닦을때 많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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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이 좁아요..
 
일본인들은 캐리어를 차단막쪽에 놔둡니다.
 
처음 이용하는 저는 그래도 불안해서 침대위에 놓고 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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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으면 tv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채널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성인용방송도 안나옵니다. 애니는 몇개 있던데..한국 드라마도 몇군데에서 틀어줍니다. 꽤 지난 것들이긴 합니다.
 
천장은 2미터쯤 되는거고 에어컨이 달려있어 쾌적합니다.
 
하지만 새벽에는 추워질 수 있습니다. 이불을 달라고 하면 추가로 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일정온도를 유지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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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로비의 모습입니다.
 
아침 부페를 제공하긴 하는데 빵3종류에 티나 우유정도입니다. 가격은 600엔..
 
근처 역주변 식당에 가면 500~800엔 사이에 아침을 드실 수 있기에 선택의 문제긴 합니다.
 
저는 한번도 이용한적이 없습니다.
 
구석코너에 가면 자판기가 3개 있는데 음료수,술,간단한음식이 있는데..음식 자판기는 거의 다 완판이 되어 뽑아먹을 수 없었습니다.
 
밤에는 여기서 회사원들이 간단하게 바에서 술을 한잔하거나 일을 하거나 간단한 보드게임을 하는등의 시간을 보냅니다.
 
취식도 여기서 해야하구요(외부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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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주변 화장실입니다.
 
1개밖에 없는데 시설이 아주 끝내줍니다;;오죽하면 화장실을 찍었을까요..
 
하지만 로비옆에만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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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나 어린이가 출입이 안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화장실 아기의자가 있습니다.
 
좌변기에 앉아서 저걸 보는데...저게 왜 여기 있을까...쓰긴 쓰는걸까? 라는 생각의 시설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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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과연 쓰일 수 있을까 싶은 기저귀를 갈 수 있는 시설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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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이용할 수 없는 곳인데..이건 어린이 세면대일까요?(다른 용도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역시나 이용하긴 하는걸까 싶은 시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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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는 이렇게 헤어밴드, 면도기, 귀마개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코골이에 시끄러우신 분들은 귀마개를 로비에서 주니 따로 가져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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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에 짐을 풀기는 너무 힘이 듭니다.
 
그래서 좀 더 넓은 방을 1박에 1천엔씩 더 줘서 짐을 옮겼습니다.
 
침대 아래칸에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테이블도 있고..침대 길이는 작은방이랑 비슷합니다.
 
오히려 베게뒤에 있는 것 때문에 키가 크신분들은 발뒤꿈치가 나올 수 있으니 치워버리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180이상이면 치워야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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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이 꽤 크죠? 캐리어 제외하면 거의 모든 짐이 다 들어갑니다.
 
단지...매트리스 밑에 빈공간이 있어서 그런지 작은 방 침대보다 좀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몸을 뒤척일때마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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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로비를 기준으로 상하로 남여구분을 해두었습니다.
 
여자층으로 가려면 보안 카드키를 대줘야 올라갈 수 있기에 남자가 침입할 수 있는 여지가 없습니다(비상계단도 마찬가지...)
 
만약 남자는 올라갈 일이 없기에 여자가 탈때 같이 섞여서 들어간다의 개념도 있을 수 없습니다.
 
왜 여자가 위층, 남자가 아래층인지 이해할 수 있지요..남자가 위층이면 로비에서 여자가 방으로 내려가려고 할때 침입이 가능하겠지만 남자가 아래층이니 그걸 막을 수 있는겁니다.
 
이용객은 남자가 많아 한층 더 많습니다.거의 2배 차이가 납니다.
 
남자 목욕탕은 로비층에 있는 반면 여자 목욕탕은 객실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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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무도 없을때 찍은겁니다.(이해를..)
 
가로 5미터 세로3미터 정도의 작은 욕탕입니다.
 
온도가 살짝 뜨거운정도? 하루 피로를 풀기에는 딱입니다.
 
고인물도 아니고 물도 깨끗하게 계속 물은 탕에서 공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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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수 있는 곳은 이렇게 5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5개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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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을 꺼리는 사람은 다른 문으로 이런 샤워실을 따로 비치하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알몸을 보이는게 싫은 사람은 이런 샤워실을 이용하게끔하는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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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에 비치된 세면대입니다.
 
고데기가 있어요..꽤 충격이였습니다.
 
세탁기도 드럼으로 2대가 있는데 kg에 따라 200,300,500엔 이였던가? 그랬습니다.
 
세면대 앞 1회용품들도 싸구려가 아니에요
 
단순 1회용 귀파개하나도 많이 견고합니다..;;;;

이제 장단점을 적어볼께요..
 
1.장점
 
-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다른 게스트하우스나 캡슐, 한인민박집보다는 조금 비싼(1만원정도?) 편이지만 호텔에 비해서는 압도적으로 싼편입니다.
 
- 실내복이 편했습니다.
저렴하게는 게스트하우스나 민박집을 주로 이용했는데 실내복을 따로 제공해주니 정말 편하고 좋더군요
 
- 리셉션이 24시간이다.
캡슐호텔에 따라 24시간이 아닌곳도 있었습니다.
 
- 목욕탕이 좋다
하루 피로를 풀기엔 욕탕보다 좋은건 없습니다.
무료인 것도 좋은 메리트지요
 
- 한국어 서비스가 좋다
한국어가 곳곳에 적혀있습니다.
이용하기 큰 무리가 없습니다.
 
- 깔끔합니다.
호텔 수준입니다.
 
- 바가지가 없다
호텔내 비치된 자판기라도 음료가 정찰제인지 더 비싸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부담없이 이용했어요..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일부러 사들고 들어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차이가 나도 10엔미만?? 물론 종류는 편의점이 훨씬 많습니다
 
- 화장실이 전부 비데
전부 비데에 휴지도 좋은거 씁니다....
 
 
2. 단점
 
- 귀마개를 이용하지 않으면 괴롭다
사람에 따라 귀마개를 하면 잠을 못자는 사람도 있는데 이런 곳은 소음이 심합니다.
코고는 소리도 많이 날 수 있고...출근시간에는 자기네들이 급해서인지 주변 칸은 신경쓰지 않고 달리거나 소음을 막 냅니다
7~8시 사이에 주로 그럽니다.
사실 이게 제일 큰 문제죠
동행이 있어도 객실에 들어서면 말소리를 줄여야 합니다.
로비에서나 그날의 회포를 풀 수 있습니다.
 
- 쌀쌀하다
일정온도를 유지해서 이불을 추가로 받을 수 있긴한데 추가로 받는건 커버를 씌워주지 않아 퀄리티가 좀 안좋습니다.촉감도 그렇고..
따뜻하게 자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맞지 않는 온도일 수 있습니다.
 
- 목욕탕 보관함이 8개..
즉 8명 이상이면 보관함 이용이 안된다는 겁니다.
물론 사람이 그렇게 많이 몰리지는 않은데 단체로 가면 이용하기 힘든 경우도 종종 옵니다.
사진에서 보셨지만 탕에는 샤워실이 5개밖에 없죠
 
- 체크인에 에누리가 없다
오후5시부터 체크인인데 일찍 가서 짐을 풀고 싶어도 안됩니다.
호텔은 보통 유도리 있게 체크인보다 일찍가도 들어가게 해주는데..여기는 오후 3시에 가도 안된다는군요
물론 짐은 언제든 맡겨도 됩니다.번호표를 주는데 보관을 잘 해야겠지요
 
- 조식에 메리트는 없다
600엔이라 좀..300엔이면 이용했을 것 같긴 합니다. 빵을 안좋아해서..
 
- 아타고야마는 신바시역에서 거리가 좀 멉니다.
직장인들이 많아서 출퇴근 시간에 주변이 너무 붐빕니다. 관광객이 이용하기는 좀 복잡하긴 합니다
아키하바라가 좀 더 비싸도 아타고야마보다는 관광객들에게 위치상 더 메리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역까지 횡단보도를 3번정도 건너야 했어요..처음에 길찾기도 힘들고..
구글맵을 보면서 해결하긴 했습니다.
 
-TV가 있어도..
성인방송...기대했는데....
 
-침대가 그리 편하진 않다
결리고 그런건 아닌데 호텔급의 매트리스는 아닙니다.
2층침대보다야 좋긴 합니다. 천장도 일단 넓으니..
뭐..그저 그랬어요.침대는..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속도는..
빠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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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사진도 하나 보낼때 10~20초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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