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나라나 일본의 컨텐츠를 보면 속시원하게 복수하는걸 보기가 힘듭니다.
" 널 죽인다고 XX가 살아돌아오지는 않아"
" 널 죽이면 난 너와 같은 수준으로 떨어지는거야 "
와 같은 도덕론을 운운하는데.......
그럴때마다 " 이것들 미쳤나? 복수 상대를 믹서기로 갈아서 가축 먹이로 줘도 모자랄 판에"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잔인한가요? 전 원래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왕좌의 게임에서는 악은 똑같이 처절한 악으로 청소되곤 하는데 이런 장면에서 주는 쾌감이 엄청납니다.
현실에선 벌 받을 놈들이 벌받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제 생각과 나쁜놈들에겐 나도 똑같이 나쁜짓을 해주고 싶은 분노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 6-9는 전쟁씬도 매우 훌륭했지만 저는 이런점이 제일 크게 눈에 들어옵니다.
이번화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