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자체는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와 별개로 첫사랑이랑 결혼해서 연애 경험이 너무 없는 게 쪽팔리고 누가 전남친/전여친 얘기하면 위축돼요
바보같은 고민인 걸 알지만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 한다 생각하니 뭐라도 마인드셋을 고쳐야 하는데..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
제가 차인 적과 찬 적이 비슷한데 (사귀기 전 고백) 그냥 다 후회돼요
내가 너무 눈치 없고 병신 같고 일하는 데 투자한 시간 외모에나 투자할 걸 싶고 그냥 끝없이 우울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어디다 말도 못 하겠는 바보 같은 고민이라 익명으로 말씀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