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에 계신 여성복지과? 분들이 같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오시면서
이야기 하는 걸 우연찮게 듣게 되었네요
"난 공대생들이 그렇게 좋더라 ㅎㅎㅎ"
"응 나도. 기계과? 분들도 괜찮은데 그래도 공대생이 좋아"
"좀 답답하거나 그런거 아냐? 난 그런거 같은데"
"그게 좋은거야 까르르"
"정말? 맞네 맞아 까르르"
아... 그래서 식은땀이 쭈르르 나는거 있죠
'나 공대생인데 공대생인데 ...
심지어는 남중 남고 공대 남자직원만 그득한 회사에 위로는 형 밖에 없는 남자한테 둘러쌓여 자란
이성의 향기라곤 공대에서 맡아본 납땜냄시 밖에 없는데 ...'
너무나 뒤를 돌아보며
'제가 그 공대생입니다 여러분~' 막 외치고 싶었네요
궁금하네요
공대생의 무엇이 그렇게 좋은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