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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의 기획에 한계가 찾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게시물ID : tvent_17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생기거든요★
추천 : 11
조회수 : 1486회
댓글수 : 71개
등록시간 : 2016/04/23 23:59:54
꽃보다 청춘의 아쉬운 하락세에 이어서
새롭게 시작된 신서유기 새 시즌을 보고 있는데
확실히 지지부진 하다는 느낌이 확 들더군요.
낯선 환경과 여행, 자유로운 분위기 등으로 일관되게 유지는 하는데
문제는 패턴이 항상 고정되어있고
출연자에게 맡겨버리는 비중이 지나치게 많아지다보니
감탄을 자아낼 제작진의 센스나 장치가 사라졌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또 하나의 문제점은
대부분 금액이나 상황을 너무 불리하게 조성한 후에 해결을 해야만 하는 에피소드가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하나같이 똑같게 되어버리니
시청하는 입장에서 피로감마저 드는 때가 좀 자주 있어요.
어려운 미션을 진행하게 될 때, 출연자들이 실패를 해야만 재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돌아오는 보상과 보람은 갈수록 줄어들고
그저 고생길에 빠뜨려 허우적대는 장면만 압도적으로 분량이 늘어나는데
사실 출연자들도 뭔가 그 상황에서 얻어질 것에 대한 동기부여도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으쌰으쌰 하면서 활기차게 해나간다는 모습보다는
그냥 단순히 고난과 당황스러운 장면 자체만 반복되니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죠.
결국은 출연자의 개인 역량에 따라 그 판이 좌우되는데
그럴거면 굳이 나영석PD라는 거물이 꼭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최근의 프로그램들을 돌이켜보면 시즌을 빙자한 나태한 자기복제의 연장선상이랄까요.
표현이 좀 오버한 측면이 없지 않네요. 그냥 좀 안타까워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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