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팅 사건이 있은 지도 벌써 몇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최광순님과 그 주변 분들(부모님까지도)에게 곰팅의 행적에 대한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광순님의 직장과 직업 관련 커뮤니티에도 그 영향이 있어 향후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저를 포함해서 누구라도 만나고 싶다는 의사을 밝혔고, 사이버수사대로부터 이런 상황을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봤고, 저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그냥 보통의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설마 이 친구가 그랬을까나....) 현재 오유인들을 고소한 내용도 자신의 억울함만 해소될 수 있다면 모두 취하하겠다고도 하더군요.
애절하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에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싶었지만, 제가 나서서 '최광순은 곰팅이 아닙디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종결될 문제가 아니라서 오유인들과 같이 이 문제를 풀어나갈 방법에 대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좀 했었습니다.
처음 저의 제안은 '그럼 동영상 촬영을 합시다' 였는데 위험부담도 있고, 일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어 일단 접기로 했고,
다음 저의 제안은 '그럼 오유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봅시다' 였는데, 흔쾌히 받아들여서 지금의 청문회(?)를 준비하고, 그 동안 막혀 있었던 곰팅과 최광순님 관련 자료를 개방하고 또 청문회 관련 게시판까지 만드는 일련의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작업을 하게된 저의 사명감은 이렇습니다. 난데없이 억울한 일을 당했던 한 청년에게 그 동안 겪었던 일들에 대한 보상은 해 줄 수 없더라도 앞으로의 그의 인생에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그 명예를 적극적으로 회복시켜주어야 하지 않겠나...
지금, 청문회 게시판에는 곰팅=최광순이라는 공식에 힘을 더하는 것 같은 자료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약간은 당황스럽고 우려스럽기도 하지만, 최광순 청년이 그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설명해 주리라 믿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