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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찜찜한 가위
게시물ID : panic_17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웅할거
추천 : 1
조회수 : 14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31 18:11:17
아직도 기분참 꿀꿀 하네요 방학이라 강릉(외갓집)에 놀러갔어요 아마 제 첫가위인듯 싶네요 걸렸을땐 정말 길게 느껴졌습니다.. 7일 놀러간 날중 3째날 밤에 내일 레일바이크 타러 가려고 준비하고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근데 4째날 새벽?인가 외할아버지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셔서 영문모를 소리를 크게 외치는 바람에 저도 갑자기 번뜩 눈이 떠졌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는 잠꼬대를 좀 많이하시는 편이셔서 걱정은 되지 않았습니다만, 저는 갑자기 눈을 떳기 때문에 지금와서 생각하면 아마 가위상태에 걸린 것이었다고 생각 됩니다. 제가 안방에 있었는데 작은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가위중에 그쪽 문이 덜컹덜컹하면서 소리나더라고여.또렷하게.. 그때까진 무섭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외할머니가 갑자기 들어오면서 요거하나 깔아보자 하면서 제이불에 '월백오리'(?) 라는 이름의 꽃문양 그림 같은걸 제 이불에 올려 놓드라고여 그때 전 그냥 이유없이 할머니가 무섭게 느껴졌습니다.그리고 이내 사라지셨습니다.그리고 화장실 쪽에서 갑자기 아주 다정한 목소리로 "000아, 이것좀 열어주렴. 이거 열어줘 이거 열어줘" 하면서 진짜 엄청 덜컹거리더군여 아씌 그떈 정말 미칠것 같았습니다. 여자도 남자도 아닌 뭔 중성같은 목소리가 그러더니 이내 끙끙 앓는 소리를 합디다.. 그리고 그 꽃문양 그림위에 사람의 잘린 귀?(ㅠㅠ) 같은 것들이 쌓여서 이불이 피바다로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이 열리면서 혀가 엄청 긴 노파가 나왔습니다. 진짜 지릴뻔 했습니다. 그때 할아버지께서 절보고있다가 '이놈 이상허다' 하고 느끼셨는지 흔들어 깨워주시더라고여 그래서 겨우 깼습니다. 깨어나니 몸이 엄청 무거웠습니다. 할아버지한테 부들부들 떨어가면서 자초지종을 말씀드렸더니 당황하시면서 이불 한번 털고 어서 거실 화장실 가서 샤워하라고 하시더군여.. 할아버지께서는 안방화장실에 소금이랑 죽염가루를 뿌리시더라고여;; 그떈 정말 무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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