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목덜미 쪽에 아토피 때문에 긁어서 난 흉터가 있는데요 크기가 손가락 한마디 만한데 여름용 티셔츠 입으면 좀 보여요
그런데 회사 동료가 목덜이에 그런건 가리고 다니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무슨소린지 몰랐는데 네..?? 하니까 그런건 티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약간 불쾌하다는 듯한 표정이였는데 그 순간 뭔 소린지 알아들었어요 제 흉터가 키스마크처럼 보였나봐요... 제가 아토피 흉터라고 하면서 자세히 보여주니까 민망해하면서 그렇냐고 하면서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 수치스럽더라고요...이성인 동료 였는데 성희롱 당한 기분이였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이게 성희롱이 맞나? 싶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오해받을만 한거 같아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흉터같지 않아서
화장으로 가리고 다녀야하나? 생각도 드는데 아토피가 나은게 아니라 최대한 안긁으려고 하는데 자는 사이에 긁고 가끔 딱지 생기고 그래서 화장하면 안좋을것 같은데...그렇다고 이제 여름오는데 답답하게 입는것도 그렇고...
한명이 그러니까 다른사람들도 말만 안했지 속으로 그런생각 하지 않았을까 싶고 고민입니다...그냥 좀 나아지면 화장으로 가리고 다녀야할까요 이런경우 첨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