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버스를 타고(평소처럼) 퇴근하는데
만원버스, 였습니다. (딱 콩나물 시루)
그런데 제 옆에 어떤 여성분이 스셨어요
키는 저보다 작았고
그래서 (위에 달린)손잡이를 잡으신 모습이 마치
이벤트에서 선물 받고싶은사람을 불렀을 때
저요! 저요! 하는 사람의 모습처럼 힘겨워 보였습니다.
또 체형도 마르셨고
피부도 하얗던
긴 생머리의 그녀
바로 호감이 생겼습니다.
(오유인 으로서의 섭리 랄까요?)
어떻게 말한번 붙여보려고
기회를 보고있는데....
보았습니다.
힘겹게 손잡이를 잡고있는
그녀의 오른손
4번째 손가락
반지를...
네..
말 걸 생각이 사라지고..
(고민의 시작)
- 남자친구 있는거 아냐?
* 있으면 어때? 그냥, 말 거는건데.
- 에이... 그래도 남자친구 있으면 실례지....
* 아오!! 답답한놈 니가 그래서 여친이 없는거다.
- 어쩌겠어 그게 나란 놈인데....
(고민 끝)
그녀는 사람들에 휩슬려 어딘가로....
네~~ 이런 과정을 거친다음
의문이 들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아직 떠나지마. 이제 본문 ㅠㅠ)
저는 반지만을 보고
그녀에게 말, 걸 마음이 줄어들었습니다.
반지란, 되~게 의미있는거구나...........
반지의 기원이 어떻게 될까?
우선 가장 오래된 반지는 어떤 것일까?
1. 돌반지
돌로 된 반지를 만드는데는 적어도
신석기 정도의 기술은 필요할 것이다.
돌을 가공하는 기술과 여러 도구들 그리고
알맞은 돌을 고르는 안목까지 있어야한다.
결국 돌반지는 땐석기를 쓰던 시절에는 없었다.
2. 뼈반지
이게 가장 오래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잡은 사냥감을 먹었는데
뼈는 남았고
골수까지 쪽쪽 빨아 먹었는데
척추뼈 같은 것은 구멍이 있죠
그것을 자꾸 만지작 거리고 하니깐
모서리가 부드럽게 되고 촉감도 나름 괜찮고
내가 사냥깜을 잡았다는
증명같은 것도 되고
뭐 이렇게 시작되지 않았을까?
3. 풀반지 나무? 반지
이것은 잘 상상이 안되더라고요
다른 반지도 있을까요?
최초의 반지에 부여된 의미는 어떤 것이었을까?
1. 사냥(능력)의 증거이자 지위의 의미
아무래도 이것이 뼈반지 일 경우에 가능한 의미일것 같습니다.
2. 장식과 치장의 기술적 능력의 증거
누군가는 어떤 친구가 처음 만든 반지를 보고 연구해서
더욱 복잡하고 예쁜 반지를 만들어내서
끼고 다녔겠죠? (몰론 빼앗겼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그가 그런 기술과 재주를 가졌다는 증거가 됨과 동시에
그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의미를 가졌을 것입니다.
3. 동질감 집단의식
하나의 동물을 잡아서 나오는 뼈로 만들 반지들을
그것을 잡은 사람들끼리 나눠서 끼거나
누군가 만든 반지를 선물하고
이런 식으로 동질감의 의미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다른 의미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네..... 반지의 다음으로 목걸이의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목걸이는 반지보다 조금 더 특이하죠
무엇보다 목에 걸 정도로 커야하니까요
그리고 중간에 실이나 줄을 꿴 종류는
다른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과거에 우리 인류는 누군가가
줄을 발명했을것이고
누군가는 바느질을
누군가는 줄 묶는 법을(매듭법)
어쨋든 누군가 처음으로 이것을 시작하고
그것이 지금까지 전해져 온 것이겠지요.
하지만 목걸이의 시초는 더 오래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목에 큰 동물의 턱뼈를 걸고 다녔다던가
그게 최초일 수도 있겠죠
인간은 살아남기 바빴을 것인데.
어느순간 그들은 도구를 사용하여
삶의 여유가 생기고
여가가 생겨
문화가 생겼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을 이용하게되며
밤을 밝히고
그들은 어두운 밤에도
이야기를 나눌수 있게 되었겠죠
저는 반지나 목걸이의 기원이
적어도 지금보다 수만년은 더 전에 있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아는 많은 것의 기원이 그곳에 있겠죠
네 어쨋든 반지 나 목걸이 라는 것은 생각해보면 생존에 급급하던 인류가
그것 이외의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게된 증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인류 문명 발전의 시작의 증거 같은 의미랄까요?
네.... 역시 생각나는대로 써놓고 느끼는 거지만
이 글도 과게에는 그리? 어울리지 않을까요?
그래도, 제가 과학게시판을 좋아하니. 어쩔수 없어요!
저는 이렇게 무엇이든 상상해 보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그것에 과학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믿어요
언젠가 의문이 떠오를 때
머리속에 지금까지 어디 어디서 들은 지식들을 짜맞추고
생각해 보는 것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비록 올바른 과학적 글은 아닐지라도
많은 분들이 머릿속으로
(저와 같은 의문으로)생각한번 해주시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듯 합니다.
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많은 공부와 노력으로
과게에 더욱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ps. 이거 구글링도 하고 여러 군데에 찾아봐도
이런식의 기원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어딘가에 논문이나 역사서에 보면 나와있을 것 같기는 한데..
네 ... 저의 능력의 한계입니다.
노력하겠습니다.
ps. 2 모든 글은 개인적 생각과 추측입니다.
확실한 증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출저 : 저의 생각 + 학생시절 배운 지식(짬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