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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기 싫은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1786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자와
추천 : 2
조회수 : 1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8/14 01:51:56
나 때문에 기죽어 있는 
엄마 아부지를 보기 싫어서..

한번은 어무이께서 작은 어머니께
하는 얘길 들은적이 있다..
그게 20대 후반이었나..

"우리 아들은..."
"애가 맨날.. 항상 애가 기죽어있는거 같아.."
"나이도 젊은데, 어디 누구 만나지도 않고.."
"동서 아들처럼 집에 여자친구도 한번 안데리고오고.."
"하고 싶은것도 없데.."

요즘은..
더 집에 가기 싫은 이유는
이 집을 내가 이렇게 만든거 같아서
죄인이 된 기분..이니...
어제도 역시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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