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혼전임신으로 26살에 결혼했거든요,
결혼할때 만원 한장 안모아놓아서 부모님께서 1억 빚을 져서 주고 결혼햇어요
그리고 4년만에 이혼해서 아들하나를 데리고 지금 저희부모님과 저와 함께 살고있어요.
조카는 지금 10살이지만 지금껏 제가 밥이나 뒤치닥거릴 하고있어요. 우선이것도 힘들었는데
언니는 회사일을 하지만 거의 집에 들어오지않아요. 새벽 3,4시쯤..
언니가 성격이 괴팍해서 엄마아빠가 언니 직장근처로 혼자 나갔으면 하는데
저도 사실 언니 성격, 행동이 감당이안되서 나갔으면 하는데,
아들은 저희가 키우겠죠 언니는 절대 조카를 정상적으로 키울사람이 아니라서..
언니한테 직장근처로 나가라고하니가 엄청 좋아하네요
문제는 여전히 백만원도 안가지고있어서 부모님이 집담보로 1억을 해준다고합니다.
10년전 결혼할때도 많이 뜯겨서 크게 집이 휘청거렸는데
저도 나가고싶지만 저희부모님이 저의 도움을 많이 받고있고, 저의 명의로 다른곳에 재개발 투자를 해놓아서
제가 전세대출같은게 전혀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저도 회사가 멀어서 안되겠다싶어서, 근처로 월세로 나갈생각을 하고있던 찰나였는데
언니한테 또 집담보 대출을 해준다니까 제가 좀 화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왜 너가 화가나는냐고 가족들이 더 저한테 화를 냅니다.
엄마말은 언니가 제발 나갔으면 해서 해주는거라고하는데 저는 이래저래 집안일도많이하고 조카도 돌보는데 유용(?)하니까
나갈까봐 무서워하십니다.
이럴땐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써보았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저의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