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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0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아솔★
추천 : 4
조회수 : 85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7/10 17:14:50
기독교 집안인데
저만 안나간지 6년째 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난에 허덕이며 이력서 몇 개 붙는걸로 간간히 인터뷰 다니며
미래에 대해 나름 꿈꾸고 있는 나인데
이번에 어렵게 최종면접까지 가게되어 최종발표를 기다렸고 그 와중에 부모님은 목사님이나 여러 기도를 통해 많이 응원해주더군요
나름 정말 많이 노력했고 공부했고 바랬습니다 가고픈 회사였고 다른곳 최종입사까지 포기하면서 도전했던곳이니까요
근데 결과가 안좋았습니다
패닉상태가 2주동안 가더군요 너무나 확실히 제가 될 것이라 믿고있었기때문에요
집에서 무기력하게 난 왜 이렇게 안풀리나 했더니 돌아오는 말은
예배를 안드려서 그런다
신앙심이 부족해서 그런다
라는겁니다
아무리 부모의 말이지만 너무 화가났습니다 제가 노력한건 개좆도 없는거고 그냥 신앙심부족해서 안되는건가요?
그럼 애시당초 안될거를 그 사람불러다가 기도해주면서 이러는건뭐였는지
정말 단지 위로의 한마디 듣고싶어서 푸념식으로 내뱉은말이 그저 교회안가서 예배를 안해서 넌 성공을 못한다고 하는 소리가 진짜 너무 화가납니다
기독교인들 참 인생 편하게 살아요 잘되면 주님탓 안되면 내탓이에요
토익 950점대로 올려놓으니까 주님께서 지혜를 주셨다네요 암 그럼요 제가풀었겠습니까 여호화주님께서 이거 찍어라 여기마크해라 해주신거겠죠
정말 미친듯이 반감이 생깁니다
기독교인들한테 하나 여쭙고싶습니다 정말 그냥 순응하고 삽니까? 잘되면 다 주님께 영광돌리는거고
아니면 내 노력 내 신앙이 부족한거에요 ? 그게 맞아요?
전 올해 보란듯이 제 스스로 성공할겁니다 정말 짜증나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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