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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786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oy1212
추천 : 4
조회수 : 91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1/01/07 01:59:12
필력이 딸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입니다.전 어머니를 어릴 때 잃고 저희
아버지께서 누나 둘과 저를 키우고있습니다.
지금 누나들은 다 취직을 한 상태구요, 저희 아버지는 작은 음식점을 하고있습니다.
며칠 전 우연히 아버지의 휴대폰이 켜져있는 상태로 있는 것을 보았고, 그 속의 문자내용을 보았습니다. 그 문자만이 아니라 다른 문자들도 보았는데, 그 내용은 빚에 대한내용이었습니다.
총 1400만원인것 같습니다.
이것을 보니 정말로 심장이 푹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니는 수학학원 선생님과의 문자 내용도 보았는데,
여러번씩 학원비를 밀려서 내고있었습니다.
정말로 머리가 멍해지고 아버지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버지를 도와드리고싶지만 그럴 수가없다는게 참 슬펐습니다.
이걸 본 후로 아버지께서 저한테 하는말들이 전과는 다르게 들리게되었습니다. 나중에 좋은 직장을 얻어 돈을 드리고 싶지만 내신은 3점대 초반으로 그리 좋은 성적도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로 고민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선 수능 후에 하고싶은거 맘껏하라고 말씀하시지만 지금 생각을 하니 정말 슬프게 들립니다. 제가 원래 옷도 안사고 먹을 거 외엔 돈을 일체 쓰지않는데 이재는 먹을 것에도 돈을 쓸 염두가 안듭니다. 매일매일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나서 매일 우울하고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져 잠도 못 이룰 정도입니다. 이제 어찌해야 좋을까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오늘 회원가입해서 이 기분을 풀어보려고 이렇게 복잡한 긴 글을 쓰게되었네요. 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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