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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썻던글에 정신과 가보라고 했잖아요
게시물ID : gomin_1785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oY
추천 : 10
조회수 : 67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0/12/18 18:37:09
저 진작에 작년에 가서 진단받고 
약타오고 그랬어요
조현병 이거든요
그러니 저를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ㅜㅜ

과거의 상처가 많던 저의 근황은요
처음엔 상담하는곳 아는데가 없어서
학교에 가서 상담을 받았고 3번정도 갔어요

그런데 그상담을 통해 저의 마음이 많이
단단해졌고 자신감이 생겼고
다시 열심히 살아보자 라는 마음을 먹게
해줬어요

상담선생님이 이제 다 좋을거라고 잘될거라고
해주신 그얘기에 왜그렇게도 기뻣는지
그 말 한마디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걷고있던
저를 달릴 수 있게 만들어 주었어요

이젠 달리기 위해 준비는 다 한것같고
달릴 일만 남았어요

학교에서 상담 받는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무료로 심리상담 해주는곳 추천을 받아
그곳 선생님과 약속 날자를 잡고
매주에 한번씩 보기로 했어요

요즘 저에겐 기분좋은 변화들이 생겨요
다시 취직도 하게됐고

알지 못할땐 모르고 지냈는데
따뜻함이 뭔지 알아버리게 됐어요ㅜㅜ
환영 받는다는 느낌이 저를 기쁘게 해요

사실 다 싫어할거라고 생각 했거든요
아 물론 동아리 얘기 하는거예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제가 달리기 위해 준비가 다 되었을때
이제 준비 다됐니? 
우리는 네가 들어오게 돼서 좋아 환영해 신입!

이런 느낌 일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환영받는 다는 느낌이 열심히 달릴수있게
용기를 주는것 같아요

모르고 살땐 몰랐지만..
이젠 알아버린걸요..ㅜㅜ 그 따스함이 무엇인지에
대해서요ㅜㅜ

왠지 이곳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좋은일만 생길것 같고
제 주변에 보이지 않는 수호천사가 많은것 같아요

저 잘하고 있는거겠죠?

익게에 감정표출 하는 글 쓰는 노답짓 안하려고 해요
이젠 들어줄 사람이 있으니까요

목적지에 도착한 그곳은
행복한곳 이겠죠?
기다려져요 그날이..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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