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40되는 남자입니다.
연애를 안한지도 8년이 지나가고 딱 한번 만났던것도 짧은기간이엇네요..
그냥 제가 인간관계도 매우 좁고 집에 있는거 좋아하고 집에서 영화,게임,넷플릭스 좋아하는 그냥 집돌이 직장인인데요..
지금까지 여자를 만나려고 노력도 안했고 그냥 혼자 노는게 좋아서 지금까지 이렇게 잘 살았는데
마흔이란 나이가 어느새 코앞이 되보니 문득 겁이 나네요... 도태되는 느낌도 나고요..
새로들어간 직장에서도 다들 xxx씨는 키도 크고 멀쩡한데 왜 애인이 없는지 모르겟다는 말들을 하고.. (자주 듣는말입니다..)
그런말들도 그냥 흘겨 들었는데 내년이면 40이 되다보니 경제력도 불안정하고 남들다하는 결혼 못햇다는 생각에 자괴감도 듭니다..
(제가 자초한 길같습니다. 애초에 만나려고 노력을 안했으니까요...
키 178 몸무게 70 못생기지도 잘생기도 않은 평범한 외모인데 외모문제는 아닌거같고..)
솔직히 여자 안만난지도 소개팅안해본지도 5년이 넘게 지나서 아무런 자신감도 없고 이런데
이런 저도 여자를 만나고 가정을 꾸릴수잇을까요? ㅠㅠㅠㅠㅠㅠ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너무 떨어지네요.. 누가 나같은 여자랑 결혼할까.. 이런거??...
아니면 그냥 맘편히 포기하고 좋아하는거나 하면서 살까요?........
이렇게 살려고 햇는데 주위에서 다들 왜 결혼안하는지 모르겟다하고 7살조카도 삼촌 결혼좀 하라고 독촉해대서
주변 영향을 많이 받고 잇네요...
배우자가 잇으면 좋을것같긴한데.. 너무 늦지 않앗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