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러시아 출신이라는 설정 가진 애중에 딱히 기억나는 애가 없음.
그러고 보니 러시아 출신이라고 해도 전부다 금발로리 아니면 키크고 가슴큰거밖에 안나왔었지 제일 중요한 게 빠졌었죠.
그렇죠 보드카가 빠졌죠.
러시아 출신이라면 금속제 수통이건 뭐건 간에 보드카를 휴대하고 틈나는대로 꼴깍이는게 정상 아니더냐!!
티파티에 '이것은 러시아의 마법의 물이란다 마시면 힘이솟고 유쾌해지며 활기가 솟아나지!'라면서 보드카를 차에다 콸콸콸.
잘나시고 고고한 척 하는 애가 커피를 홀짝일때 '어머나 유치하게 그게 뭐니 역시 커피에는 이거지'라면서 보드카를 콸콸콸.
오렌지주스를 마시는 애들이 있다면 고개 돌린 사이에 보드카를 콸콸콸.
그야말로 시베리아 벌판에서 날아온 보드카의 정령
다시 생각해봐도 러시아국적달은 여캐 중에 기억에 남는게 없는 걸 봐선 보드카 설정 추가가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