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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약을 팔어 이런 시부랄탱탱구리새퀴들..
게시물ID : humordata_827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그이
추천 : 2
조회수 : 10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10 09:29:11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지하철을 타려고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죠.

핸펀 오락을 하고 있는데 왠 영어 대화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겁니다.

외국인인가 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왠걸.. 한국 대학생 두명이 영어로 대화를..ㄷㄷㄷ

거의 네이티브 수준이더라구요.. 부..부럽..

교폰가? 했는데 전화가 옵니다. 그 중 한놈한테..

아..아빠.. 네 뭐 어쩌구저쩌구.. 

지하철이 오고 타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그 두놈이 경로석에 가운데 자리비우고 양 옆에 앉아서 영어로 존나 떠들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은 뭔가 하면서 자꾸 고개 내 밀어서 쳐다보구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크게 쳐웃고 영어로 ㅜ바ㅣ럼니ㅏ얼;ㅏ넝;리ㅏㅁ널이ㅏ

전 그놈들 옆에 서 있었거덩요..

저도 너무 시끄러워서

'저기요 조용히좀 합시다.'

하고는 끝낼라고 했는데..

그 중에 한새키가 존나 세상에서 가장 꼽꼬 어이없고 뭐냐는 표정으로

'I don't understand, I don't care 불라불라불라..'

아이돈케어는 ㅅㅂ 투에니원이냐 뒤질라고..

그지랄 하더만 또 존나 영어로 웃으면서 떠드는거에요

존나 열받아서

'아 ㅅㅂ새캬 그래? 내가 지금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듣게냐?'

라고 쌍욕을 하면서 꼬라봤더니만 아니 ㅅㅂ 못알아듣는다던 새키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끄덕거립니다.

오냐 ㅅㅂ 잘걸렸다 어디서 약을 파러 뒤져바라

하면서 멱살을 딱 잡으려는 찰나 옆에 서 계시던 어르신께서 말리셔서

뭐 목적지였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놈들 다음 역에서 내리더라구요..

어제 그 두놈 이글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한자 써본다.

영어고 공부고 잘하는거 좋다, 좋은데..

기본적인건 지키자 

다음에 또 그 꼬라지 내한테 걸리면

그때는 경고없다 바로 강냉이 털릴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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