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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회사생활(혼나는일)이 고민이네요
게시물ID : gomin_1784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oZ
추천 : 0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0/10/07 13:25:19
대학교 동기인 친구 부모님 운영하시는 회사에(친구와 함께) 다니고있습니다

요즘들어 실장님(친구 어머님)과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여

고민입니다

주된 대화패턴은 ~대리 그거 했어요?, 저거 어떻게 됐어요?
'거래처이름'꺼 어떻게 되가요? 이런식으로 제 기준으로는 애매한 질문을 받으면

어떤부분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그 거래처 어떤건을 말씀하시는걸까요? 아니면 추측이 되는 사항을 넣어서 ~~거래처 ~~부분말씀이실까요? 라고 되물으면 버럭 화를 내십니다

화에 주된 주제는 ~대리랑 대화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대충이야기해도 알아듣고 바로바로 답해야지 꼬치꼬치 되묻는다
추측성으로 되물으면 당연히 그걸물어보는것이지 왜 다시 물어보냐 라는부분과

일에 대한 책임문제 
실장님과 많은부분이 겹쳐지게 일을하고있는데(거래처에 발주를 받고 또 발주를 하고, 손님들에게 견적을 내어드리고 디자인 및 총괄적인 상담을 하는일)

나는 너가볼테니까(납품총괄차) 사무실에 들어오는일 전부처리하고 잘못되면 책임져!라고하실길레 

일을 성실히 수행하겠지만 책임지라하시면 못하겠습니다
모아서 정리 해두었다가 상의드리고 처리하겠습니다 라고답을했더니

그렇게해선 납기일을 맞추기 어렵다 하라면 해라 정신똑바로차리고하면 책임질일 없다라고 하시길레 뭉뚱그려서 대답하고 지나가는 일도있었습니다

머리로는 어른이시고 사업체를 운영하는 분이시니 스트레스가 많고
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그러시는거니 이해하고 받아들이자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면 순간적으로 내 잘못이 없는것 처럼느껴지고 나를 화풀이 대상으로 삼으시는건가?라는 의문이 들때도있고

실장님 말씀대로 알아서 해석하고 추측해서 답변을 하자니 10중 8~9는 예상하기 어렵고 맡고있는건이 많아 다 기억할수없어 확인 없이 바로 답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정중히 질문을 주실때 보다 명확하게 물어봐 주시면 안되겠는지 부탁드렸으나 바뀌질 않으시는걸 보면 그 요청이 그냥 버릇없다 생각하신듯합니다

긴 삶은 아니지만 살아보니 어느정도 나이가있으신분들은 아랫사람들 이야기에 바뀌기 쉽지 않다라고 생각은하지만 그렇다고 실장님께서 화를 내고 혼나는 상황을 매번 사과들이고 받아들일 인내심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희망하는 방향은 서로 노력하며 조금씩 바꿔가는건데 솔직히 실장님이 바뀌시는건 기대치가 낮아서 비관적인 상태입니다

문제가있기는하지만 이정도의 문제가 이직할 정도의 문제인가 되돌아보면 애매하게 못미치는 정도라 본인스스로 생각이 들고

이대로 그냥 문제가 있는체로 지내기에는 스스로 부정적인생각이 자주듭니다 예를들어
나는 출퇴근시간 준수하고 월급만 받아가면 된다
지시받지 않은일은 모르는척 한다
나와 상관없는 문제는 개선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창조적인 업무는 하지 않는다
쉬는시간(점심시간)에 사무실에 가지 않는다
업무 외적인 부탁은 거절하거나 매우 천천히 한다
내 잘못이 없다고 생각될때는 당당하게(큰소리로) 의견을 표한다(맞선다) 등등 일을 시작했을때의 계획과 포부에 정반대의 생각들이 들어
이직을 하는것이 오히려 친구네 집에 도움이 되는것이 아닐까라는 하는 의문이 자주 듭니다

이런상황에서 제가 취할수있는 보다좋은 스탠스가 있을까요?

주저리주저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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