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20대 후반 취준생(직업을 바꾸기 위해, 하던 일을 그만 두고 새로운 공부중)입니다.
제 주위엔 대형로펌 변호사, 공기업 직원, 공무원 등 잘 나가는 친구, 지인들이 좀 있어요.
저는 솔직히, 직업에 대해 깊은 열등감이 있는 사람이라 (학창시절엔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는데도, 결국 원하는 직업을 못 얻었거든요...) 저렇게 잘 나가는 친구들 보면, 나 자신이 너무 쓰레기 같이 느껴져서 너무 괴로워요. 열등감이 너무 심해서 죽고싶단 생각이 들 때도 꽤 많습니다.
심리에 관한 책, 유튜브 등을 보면, 나한테 있는 다른 장점들을 잘 갈고 닦으며 자존감을 높이라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네요.. ㅠ
그냥 내 인생 자체가 완전히 실패한 것 같단 기분만 들고, 나의 다른 장점을 찾아도, 그 장점이 너무나 하찮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