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군대 신체검사에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그전까지는 남들보다 느린거겠지 라고만 생각을 했었습니다 대학 정신과에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정밀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검사결과 경계성 지능장애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경계성 지능장애란 쉽게 설명하자면 장애도 아니고 정상에 사이에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겉으로만보면 일반인과 똑같습니다. 내가 경계성 지능장애가 있다고 말을 하지않는 이상 일반인도 저를 정상인 처럼 보일겁니다 그 탓에 장애등급도 받기가 어려워 사회에 도움을 받기도 힘든 현실입니다 의사선생님이 저에게 말씀하시길 언어능력은 정상이지만 학습능력과 인지능력이 정상인에 비해 부족하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일반인에 비해 많이 늦은편이다 남들보다 두배,새배 노력해야한다 그렇게해야 정상인과 가까워진다 그건 평생 안고가야할 부분이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사회생활할때도 습득능력이 부족해서 어려움도 겪었고 혼나기도 많이 혼났었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계속하는거ㅠㅠ 서비스업을 하다가 지금은 쉬고있는 상태 어렸을때 부터 또래와는 물론 다른 사람들간의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화를 할때에도 주제에 멋어난 엉뚱한 이야기를해서 난처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어느덧 20대 중반입니다.. 이제 나이가 들수록 제가 가지고 있는 병이 겉으로 들어나는것만 같아서 싫습니다..그 전에는 내성적이라서 그래요..라고 넘겼었지만 앞으로 취업이라든가 내가 극복해야할 산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한 번씩 이러한 생각을 하곤합니다 나한테 하필 이런 병이 있어서 나를 한번씩 아프게 할까.. 차라리 다른곳이 아프지 라고요 완치는 안되더라도 극복이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소원이라고는 또래는 물론 사람들이랑 어울릴수만 있다면 밖에 없네요 한번씩 생각하면 눈물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