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른을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해 한해 지날수록 과거가 너무 그립네요
꼭 뭐 특별한거 없어도
지나온 사건사고들, 지금은 멀어진 친구들,
교실 책상, 창가로 비추던 햇빛, 방과후 놀이터,
왁자지껄 기울이던 술잔들,
그 나이때에 가졌던 고민들,
그저 함께하던 장소나 추억같은거
특히 계절의 온도나 날씨가 향수를 일으키고
괜히 sns도 뒤적거리게 되고 ㅋㅋ
걔네는 뭐하고 살까 내생각 안날까..
한번 시작하면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괜히 혼자 먹먹해지곸ㅋㅋㅋㅋ ㅠ
 
근데 뭐 딱히 현실이 힘들거나 한건 아니고
오히려 행복하게 발전하며 잘 살고 있어요
결국 이것도 지나면 과거가되니까
더더욱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는건 아는데
뭔가 그리움에 사무치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네요
좀더 모든것에 열정적일것을
어느새 이렇게 어른이 된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