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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힘든 날 차고난 후의 동생의 행동
게시물ID : gomin_1780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gZ
추천 : 0
조회수 : 96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20/06/11 14:06:09
앞뒤 다 짜르고 본론만 얘기하자면

6개월넘게 썸아닌 썸만 타는 동생이 있습니다.

알고 지낸지는 1년이 넘었구요.

크리스마스때도 같이있고 봄에는 둘이 벚꽃놀이도 갔다오고 이쯤되면 고백을 해야겠다싶어서 고백을 했는데

대차게 까였어요... 지금은 아직 그럴생각이 없다고 자기를 좋아한다는 얘기에 너무 놀랐다고

근데 또 지내다보면 오빠가 좋아질지도 모르겠다 이런얘기에..

완전 포기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다시 들이대지도 못하는 어물쩡한 관계가 돼서 일단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야겠다 하고 그런 상태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몇 일전에 자기한테 '학교 동기 남자애한테 연락이 자꾸온다고 평소에 친하지도 않았는데 왜자꾸 연락하는건지 모르겠다고, 무슨 나한테 관심있나?' 이런 얘기를 하는데 티는 안내려고 했지만.. 꽤 당황스러웠어요.

제가 좋아한다고 했는데 찼으니 질투하라고 얘기하는것 같지는 않은데...대체 이런얘기를 왜 하나 싶어서

그리고 저한테 친한 누나가 한명이 있는데 카톡을 짧게 여러번 보내는 편이라 동생이랑 스터디 하는중에 진동이 계속 울리면 오빠 인기 많은가보네요, 카톡이 막 오네요 이런 얘기하는 것도 의도를 잘 모르겠구요...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인데 이런얘기를 굳이 하나 싶어서요

뭔가 성공할 것 같지 않지만 끝나지도 않은 것 같은 찜찜함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아주 찝찝한 상황입니다.

다시 한번 질러보면 무조건 차일 것 같구요

위에 누나한테 상담을 했더니 그냥 니가 싫지는 않은 정도고 도움은 계속 받고싶은데 연애하면 자기를 못 만나니까 연애도 하지말았으면 좋겠고 그렇다고 자기가 만나자니 뭔가 아쉽고 그래서 일단은 보류해놓는 상태같다고 얘기 하더라구요 어쨌거나 별로 좋은 태도는 아닌 것 같다고 접으라고 그러는데

정말 이런 심리가 맞는걸까요... 본인한테 물어볼 수는 없고 참...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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