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엄마가 임금을 안줘서 가출하려는데 제가 어리석다면 따끔히 혼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80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Jna
추천 : 4
조회수 : 109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0/05/14 03:54:53
27살입니다
2018년 여름에 엄마랑 조그맣게 가게하나차려서 일하고있습니다 가게 차리는 과정에서 엄마돈 제돈 들어간것 없구요
오픈전 월급 250씩 받기로 했고
오후 4시부터 밤1시까지 평일에 하루씩 쉬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오픈 후 초반에는 장사가 잘되서 월 300씩 받았고
갈수록 장사가 안되서 월 250 월 200 점점줄었습니다 
가게하면서 엄마는 한번도 먼저 돈 챙겨준적 없었고
항상 제가 먼저 돈을 달라 해야 50만원 100만원씩 나눠서 겨우 받앗습니다 그것마저 딱 주는게 아니라 받는 날이 밀리고 밀리다 보니 월 100도 못받는 달이 허다했습니다
 월180을 받아도 제가말하지않아도 돈이 딱딱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지치고 힘듭니다
 밤늦게까지 주말 없이 일해도 돈도 없고
제 젊음이 없어지는 기분입니다 
가게오픈부터 2년간 돈달라할때마다 이거내야한다 저거내야한다 돈벌면 너한테 다나간다 하는 소리만 듣습니다
 그만두고싶어도 엄마는 제가없이 못한다고 떼만 씁니다 
간단한 현금영수증끊기 배달 퀵부르기도 못하니까요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받아 탈모도 왔습니다 
대화를 해보라고하셔도 소용없습니다 대화는 안통합니다 
맨날 그냥 돈이없데요 
그냥 가출해서 공무원 공부나 할까합니다 
제가 어리석은걸까요 
급여 내역 댓글에 추가하겠습니다 
4대보험도 안해줍니다 저는 이나이먹도록 신용카드 발급도 못하고 무직자인셈이라 혜택하나못받고삽니다
저 공부잘했고 4년제 괜찮은 대학교 나왔습니다
엄마가 혼자 장사하는게 걱정되서 같이 시작한게 이모양이 됐습니다 제 인생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에요 제가 오바하는걸까요
그냥 이렇게 살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내일 밀린임금 다 주기전까지 가게도 안가고 엄마도 안볼거다하고 짐싸서 나오려는데 제가 나쁜거겠죠
(참고로 코로나 영향도 있겠지만 전이나 후나 돈이렇게 받는건 변함없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