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는 아니고 보니까 땃땃해서.
제가 근무하는 학교는 10월 말일에 축제가 있어요.
그래서 학교 식당건물 앞에 있는 광장에서 주말인데도 전통춤(정확한 이름은 모르겠고 일본축제때 퍼레이드하면서 추는 그 춤)연습이 한참이더라구요.
어린친구들이 땀흘려 준비하는건 흐뭇하죠.(대다수가 여성이라 더!)
밥을 후다닥 먹고 나오는데 이미 연습은 파하고 해산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중에 한 아가씨가 걷는게 이상했어요.
그러니까 친구로 보이는 아가씨가 너 왜 이래?
좀전에...
빠가 이러더니 뒤에 있던 친구는 뒤에서 가방을 뺏고 다른 친구는 업히라고 포즈...가 한순간에동시에
그렇죠...
레알친구는 입에서는 험한소리하고 행동은 돕는 거죠.
그러니까 다리절던 아가씨가 어굴이 빨게져서는 앞에 업히라는 친구 등판내려치면서 필요없다고 손사래...
갓 20살된 아가씨들 일텐데 너무 귀여워 보였음(4명이다 160언더로 보임....)
사람 사는 거 그거 다똑같다.
그냥 되게 훈훈해서 써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