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 위치한 곳 입니다.
튀김옷은 바삭하고 내부는 놀랄정도로 촉촉합니다.
이곳은 주문시 치킨까스를 한조각씩 주는데 마치 수비드 조리한 닭안심마냥 촉촉하고 너무나 부드럽습니다. 놀라워요.
보통 모듬카츠나 미소카츠를 시키는데 모듬카츠의 새우가츠는 맛은 있으나 다른 부위에 비하면 좀 평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생선카츠! 보들보들 촉촉하며 바삭바삭합니다.
기존의 냉동 생선카츠는 그냥... 먹을만한게 아닌수준...
소스도 수준급입니다. 일반 소스, 타르타르소스, 야채용 깨소스, 야채용 과일소스 이렇게 나오는데 깨소스는 개인적으로 좀 짜서 손이 안가고 과일소스가 정말 맛납니다.
그리고 여기 카츠는 기본적으로 품질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소금 따로 달래서 살짝 뿌려 먹는것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미소카츠 다른데선 맛볼 수 없는 맛입니다.
그냥 일반적인 인스턴트 미소가 아닙니다...
소스가 너무나도 리치하고 맛이 깊습니다...
물어보니 나고야의 특산물인 아까미소(붉은 미소)를 나고야까지 가셔서 소량 가져오신다 합니다... -_-..
일본인들이 좀 짜게 먹어서 그런지 원래는 좀 짰었는데 다음에 가보니 맛이 좀 덜짜게 바뀌었더군요.
의아해서 물어보니 원래 일본 그대로 간을 세게했었는데 손님들 사이에서 좀 짜다는 평이 있어서 한국인 입에 맞게 좀 순하게 바꾸셨다고 합니다.
미소 소스를 직접 만드시는거라(기성품도 있는데 그건 맛이 별로라고..) 간 조절을 따로 하시더군요...
암튼 전 서울에서 여기만큼 카츠 맛있게 하는데는 못본 것 같습니다. 도쿄에서 3000엔받는 카츠와 맞먹는 맛이예요...
가격은 만원 중반~후반대로 맛, 양 치곤 저렴? 합니다.
체인점도 아닌데 청담동 물가 생각하면...
수긍 안가는건 아니긴 합니다. 먹고 비싸다는 생각은 든 적 없으니까요.
양은 좀 많은 편 입니다.
사진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