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결혼 고민.. 사람이 참 간사하네요
게시물ID : gomin_1779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ZkY
추천 : 3
조회수 : 127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0/04/29 02:02:12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넉넉치 못한 환경에서 자라, 평생 없이 살아오다가

운 좋게 좋은 회사를 만났고, 알뜰살뜰 모아서

년에 지방에 집도 장만했고, 이제 저 혼자서는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잘풀리는 시점에 만나 지금까지 만나는 친구는 성격이 정말 좋습니다. 

여러 여성분들을 만나왔지만 이렇게 착하고 성격좋은 여성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있는데, 이 친구가 뚜렷하게 직장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회사 조금 다니다가 쉬고, 단기로 계약직일 하다가 쉬고,. 계속 반복하니 벌어둔 돈이 거의 없습니다

하고싶은거는 참지 하고 사는 타입이라서 씀씀이가 적진 않구요(주로 먹고,여행하고 하는 일이고, 그나마 다행인건 명품 욕심이 전혀없는 것)

사람이 참 간사한게 지금껏 내가 이만큼 모았는데 여자친구는 한푼도 없다니 하면서 저울질을 하게되더라구요

벌어둔거 없는게 맘에 걸리는건지, 직장생활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끈기가 걸리는건지 이제 저도 헷갈립니다

성격을 봤을 때 이보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단 생각이 들지 않고, 또 그렇다고 혼자 벌어서 먹여살릴 자신도 없고...

이제껏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여유가 생기니 이렇게 재는 제자신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고민이 듭니다

혹시 저같은 고민 해보신분 계신가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