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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도와주세요ㅠ친정부모님이 컨트롤 못하는 30살 남동생
게시물ID : gomin_1779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고민되
추천 : 5
조회수 : 137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0/04/07 19:18:02
32살 결혼한여자인데 결혼하며 남동생과의 관계가 소원해진것은 사실입니다. 제 동생에 대해서 말하면

-26살에 칼 졸업하고 취업준비 공부한다고 3년동안 놀았는데알고보니 그 시간동안 게임만 했더라구요
-걔 친구들이 누나 XX이 이대로 두면 안될거 같다고제 연락처를 알아내 연락이 와서 동생에게 사실대로 얘기하라고 하니 그동안 공부한다고 집에서 용돈 받아놓고서는피씨방에 출근했더라구요
- 자기도 느끼는게 있었는지 1년동안 바짝 준비해 취업성공한지 1년쯤 됬고요 
-취업준비기간에는 자기가 눈치도 보이고 그래서 가족들이랑 대화도 하고 잘 지내다가태도가 돌변한건 취업을 하고부터에요출퇴근에 신입이라 야근이 잦았는데 피곤한 짜증을 부모님이 오냐오냐 받아주니호강에 겨워 똥을 쌉니다.

금~일은 새벽에 귀가해서 강아지 짖는 소리에 부모님이 깨셔 일찍 오라고 하니 불쾌해하고 가족들이 잘해줘도 무시를 합니다

. 1. 엄마가 밥먹으라고 과일먹으라고 사정사정 애원해야 겨우 먹고 자기 기분 나쁘면 안먹어라고 거칠게 얘기함
>> 고마움을 모르는 얘를 계속 잘해주는건 그 얘를 무례한 얘로 만드는거라고 몇번 말했지만 엄마는 가족의 사랑이 있어야 가족에게 돌아오는거라며 엄마가 해줄게 밥밖에 없다고 하면서 지극정성으로 모십..(게임하러 나가기전 주말아침에만..)

2. 동생이 집에서 편히 쉴수 있도록 도배 티비 쇼파 등등으로 새.걸로. 방을 꾸며줬는데지금까지 고맙다는 말을 안 합니다... 저희집은 중위소득 50%의 평범한 집인데 부모님이 이러면 집에서 좀 쉴까 싶어서 꾸며줬는데(큰돈을 들여서) 고맙다는 말이 없어요.. .제가 고맙다고 하라니까 너도 했잖아? (제가 친정살때 방 도배만 새로한적 1번있음)


>>이게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구요 제가 그 사실을 알게되고서 쌍욕을 하고 욕했고 그 뒤로 연락 끊었습니다

한성격 하는 아빠도 처음에는 뭐라고 부딪혔는데 하도 거칠게 나오고 통제가 안되니까이제 애원하시다싶이하세요 ..ㅠㅠ

 동생은 월 200쯤 받는 평범한 직장인인데 연차가 쌓이면 급여는 안정적으로 오르고 오래 할수 있는 일을해요. 취준하는 기간도 주말에는 게임에 미쳐살았고, 취업하니 본격적으로 미쳤습니다

.생활비 한푼 안내는 주제에 돈 벌어왔으니까 내 할일 다했다~ 식으로부모님에게 건방지게 대하며 얹혀삽니다..취준때 오래된 여친이랑 헤어지더니 여자친구도 안 만납니다.부모님 속상하게 하는 남동생 보기 싫은데 무슨 말만 하면 자기를 무시한다합니다

.피해의식이 가득하고 대화를 하면 피하기만 합니다.예전에는 저를 많이 좋아하고 친구들한테도 자랑스럽게 소개해주던 동생인데, 취업이 오랜기간 되지 않아도 가족들이 듣기싫은 말한마디 안했습니다.동생친구에게 연락 안왔으면  엄마아빠는 지금까지 용돈 대고 있을까요..

노답이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ㅠ 무슨 말이든 좋으니 조언 부탁드려요 ㅠ 부모님도 어쩔줄 몰라아시는게 너무 마음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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