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남자는 평생 마음놓고 놀수 있는 날이 세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수능 끝나고 합격했을때.
두번째는 군대 가기전.
오늘 갑자기 장모님이
우리 다섯살 아들 보고 싶다하셔서
내일 동창회도 있겠다
집사람 갑자기 아들데리고
처가인 포항을 간다고 합니다.
저는 그 소식에 너무 슬퍼서
방금 퇴근중에 급하게
마을에 있는 중국집으로 갔습니다.
아내가 없는 이 외로운 밤을 어찌 보낼지
너무 슬퍼서 매운짬뽕에 소주를 입에 기울입니다.
혼자서는 이 밤을 어떻게 보낼지 의견을 물어보기 위해
가까이 사는 아직 결혼 안한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오유분들 저는 슬퍼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흐흑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