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도 죽는 것도 그 도시에서!”
- 지원군 소식을 찾으러 나갔던 베네치아 선박의 선원들 중 -
“스스로를 베네치아 사람이라고 부르는 자들아, 무엇보다도 기독교도로서의 의무를 다 하자. 전투가 시작되면 무슨 일이 생겨도 정해진 자리를 이탈하지마라. 위치를 벗어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하라. 공화국은 우리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다.”
- 베네치아 공화국 바일로 지롤라모 미노토 -
“우리를 배려해준 술탄의 호의에 감사를 표하오. 하지만 이 도시를 넘겨줄 권한은 나뿐 아니라 여기에 있는 누구도 가지고 있지 않소. 우리는 강요가 아닌 각자의 의사에 따라 죽음을 결심했고, 전투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을 것이오.”
- 항복을 권하는 술탄의 최후통첩에 대한 콘스탄티노스 11세의 대답 -
“사람이 목숨을 걸 만한 명분은 네 가지다. 신앙과 조국, 가족과 주권이 그것이다. 이것들을 위해서라면 누구나 죽을 각오를 해야 한다. 그대들은 고결한 백성들이며, 위대한 그리스와 로마 영웅들의 후손이다.”
- 콘스탄티노스 11세 -
“내 아이들아, 용기를 잃지 말거라. 우리는 우리가 주인인 이 도시에서 넘치는 부귀와 경이로운 영광을 누리다가 잠깐 사이에 모든 것을 잃었다. 목숨만이 남았지만 그 또한 영원할 수 없다. 때늦은 후회지만 황제 폐하와 우리에게 소중했던 사람들과 함께 우리도 그 날 죽어야 마땅했다. 더는 죄짓지 말자. 악마가 활을 우리에게 겨누고 있다. 사랑하는 로마인의 아들들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처형 당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의 이름으로, 우리 또한 죽어 그분에게로 가자.”
- 루카스 노타라스 -
"하인들 중 누군가가 내 수박을 훔쳐갔다. 범인을 잡아야 하니 모든 하인들의 배를 갈라라.”,
“공(루카스 노타라스)의 아들이 외모가 출중하다고 들었다. 내게로 데려오라.”
- 투르크 술탄 메흐메트 2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