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 6년동안 와이프가 저몰래 8천만을 모았었네요.. 오늘 아침에 들었습니다 자영업하다 이제 곧 정리되는데
한달에 100-130 생활비 부족하다하면서 모았었다네요 제가 생활비 얼마정도 필요할것같다하면 그냥 보내주고 현명하게 써라 말해주고 가끔 너무 많이 쓰는것 같을때 왜케 많이쓰냐 질타도했었고 그러면 애한테 들어가는게많다 그리고 고정지출이 쎄다 등등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와이프말로는 이렇게 몰래모아야 그래야 저도 그리고 와이프 자신도 돈아껴쓸것같다며... 그래야 빨리 아파트 살것같았다며... 결과론적으론 가게 정리한자금 플러스 해서 목표한 아파트 대출없이 살수있긴한데 한편으론 현명했다고 잘모았다고 아껴쓰느라 고생했다고 해줘야할지
돈이 너무 안모여 스트레스로 탈모까지오고 미래 걱정에 하루하루 스트레스 받았던 제자신도 생각나서 화가나기도 하고..
아침에 그냥 웃으면서 아오 나 스트레스 받아 죽게할라고 거짓말했냐고 농담삼아 얘기하면서 출근했네요 ㅠㅠ 출근하면서 겉과 다르게 화가 너무너무 났었지만 지금생각하면 그래도 목돈생긴기분에 좋기도하고 기분이 애매모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