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일을 시작해서 경력은 많지 않은 남자입니다

최근에 여자 분들이랑 소개팅 하면서 깜짝 놀랜게 있습니다

소개팅을 통해서 만난 여자분들이 20대 후반부터 30대 초중반까지 있었는데

학생 떄랑 제가 20대 후반 백수일떄 소개팅 받던떄랑 분위기나 느낌이 너무 다르더라고요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얘기 나누는데 갑자기 직장이랑 연봉 얼마인지 물어보고

차도 있는지 결혼준비는 되어있는지 저의 경제적인 부분, 집안의 환경을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간접적으로 물어보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분들이 엄청 많아서 놀랬습니다. 

저는 남자 30대 초반이나 적을수도 많을수도 있는 나이이지만 소개팅 나가면서 결혼을 생각하기보다는

연애라는 목적을 가지고 나갔는데 상대방분들은 다른 것 같더라고여.. 연애를 시작하기도전에 결혼상대가 되기에 적절한 

경제적인 조건이나 남들이 보기에는 괜찮은 환경이 아닌지 필터링을 하는 느낌? 약간 회사 취업하기 위해서 서류제출이나 면접 보는 느낌??

솔직히 저는 돈은 상관없고 사람만 좋으면 연애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첫 만남에 그런걸 물어보니깐

상대방이 아무리 이뻐도 뭔가 정이 확 떨어지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제가 가진 상식으로는 아무리 친한 친구,동료,가족이라도 연봉이나 경제적인 부분은 물어보는게 

아니다 라는게 기본 예절/매너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원래 30대 넘어가서 하는 소개팅은 대부분 이런 걸까요???

대부분 연애부터 생각하기전에 결혼을 생각하고 

연애를 하기전에도 조건부터 다 따지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그냥 소개팅 나가서 사람 알아나가면서 연애가 하고 싶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