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까 어떤 아저씨를 봤는데요. ㅋ
게시물ID : animal_177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yayo
추천 : 1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09 14:00:54
옵션
  • 외부펌금지
장보고 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옆에 서셨는데 보니 가슴에 치와와 한마리가 다소곳이 파카안에 머리만 쑥 내밀고 있더라구요. 아저씨는 한 50대 정도 되보이셨구요.
아 이쁘네~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아저씨가 통화하시는데 ㅋㅋㅋㅋ
--어~ 지금 동물병원에서 오는 길인데 봐라 간식 좋은거 먹이라고 했지? 눈물자국 그거 간식 좋은걸로 먹여야 한댄다.(치와와인데 눈물자국인지 눈가가 노란?털인데 너구리처럼 보이더라구요. 치와와 눈물자국은 첨봤어요. 말티즈는 많이 봤지만요)
너는 어~ 내가 그렇게~~ 좋은걸로 먹이라고 하는데도 내 말은 안듣고 애만 고생이잖아 이게 뭐냐! 
막 큰소리로 그러시면서 지나가시는데 치와와 정말 쪼끄만걸 완전 애지중지하시는거 보니 너무 웃겼습니다.
그냥 요즘 개 싫어하는 아버지들이 개 이뻐하는 그런 글들을 많이 봐서 아저씨보고 추측하길 자식들이 이뻐하는거 괜히 그게 뭐 이쁘냐 이렇게 나오시다가  애 눈물자국 생기고 그러니 화나서 병원 데려가신듯요. ㅋㅋ
전화로 어찌나 생색을 내시면서 상대방을 혼내시는지 ㅎㅎㅎ
전화목소리 큰거 민폐인데 내용이 흐뭇해서 보기 좋았어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