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는 외할머니께 큰 애착을 갖고 있어요,
몇년 전 외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도 무척 슬퍼서 많이 힘들었지만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신다고 생각하면 정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아요.
저희 할머니께서는 보기에는 아직 정정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드시는것도 잘드시고 잘 움직이시는데요,
얼마전에 동네 병원에서 암과 관련된 좋지 않은 징후가 보이니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유하셨고,
바로 대학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하셨고 , 검사결과를 몇일 앞두고 있습니다.
관련 암에 관해서 굉장히 많이 찾아보았는데..
현실적으로 많은 부분들이 해당 암 증세와 겹치고
사람의 직감이라는게 .. 왠지 암이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할머니께서 만약에 암 판정을 받으시고 살 날이 어느정도라고 시한부 판정을 받으시면
저는 최선을 다해서 할머니랑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혹시 이렇게 할머님이 돌아가신 분들중에
아 "그때 할머니랑 뭐했으면 좋았을걸",
혹은 "어떻게 했으면 좋았을걸" 라고 생각되시는것들을 알려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