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준비하려니 어렵고 학원은 넘 멀리 있어서 인강으로 준비중이었어요. 오늘은 열공하다가 매너리즘에 빠졌어요.. 나름 동기부여를 하고자 유튜브에서 실제 현장에 나가있는 현직자들 인터뷰한걸 조금 보려는데... 대신 뉴스 하나를 봤네요...
진짜 어렵다는 2차 시험이 모 학원에서 배포한 모의고사랑 거의 같다는 거예요..
근데 뭔가 제가 강의를 들을까 고민하던 학원 같았어요..
그 학원 출신 합격자가 전체 합격자 중 98%정도로 많이 나온다고 홍보했거든요. 그 학원이 다른 학원에 비해 좀 비싼데 어쨌든 중요한 시험이니까 적어도 2차는 그 학원 강의를 들어야겠다고 했죠..(1차는 다른 학원 인강 듣는 중이에요. 가격도 훨씬 쌌고 시범강의에서도 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어요.)
그 학원은 이미 몇 년 째 합격률 1위던데 그동안 합격한 사람들은 모두 그 학원을 다니지 않은 사람보다 덜 노력했는데 합격자 된 느낌이고..(족집게 강의랄까..)
또...어차피 이번 일로 그 학원 출신이란 이유로 합격자 취소는 안 할 것 같은데..
저도 그 학원 다녀서 받은 모의고사로 합격자 되었음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그 학원 다녀봤자 앞으론 저런 기회가 없을 것 같으니 것도 싫고..
그렇다고 저렇게 합격하긴 싫은데 이미 저 혜택 보고 합격한 사람들이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네요..
기사 댓글로라도 공감하려고 했는데 그다지 많은 관심이 쏠리는 분야는 아니어서 그러나 다들 '헐..'만 하길래 여기에 하소연했어요ㅜㅜ 어쩌면 유야무야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