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트남에 3년째 거주중인 '뇽'입니다.
집근처에 해산물 가게가 들어와서 매일 지나만 가다가
술김에 덜컥 들어가서 구매해봤습니다.
오늘 만날 주인공은 바로 이녀석
엄청 큽니다.. 괜히 들고 까불엇다가
다리에 할퀴어서 아직도 상처가 있습니다.
체급은 700g 이구요 가격은 16000원 정도 했습니다
(베트남 치고 비쌋죠)
집에 도구가 너무 없어서 장비 사러 마트로 갔습니다.
흡 조 옥
불쌍해서 줄을 풀어주었는데 ..
이게 참사로 이어질줄 몰랐습니다..
손가락 다 잘릴뻔했어요 저
(코코넛은 술취해서 사옴)
사투를 얼마나 했는지...
들어가는 그순간 까지도 살아서 반항
네 .. 냄비도 없습니다 하나 사야겠어요
별다른 준비없이 다진마늘 넣고 끓였습니다.
그런데 게는 쪄먹는게 제일 맛잇다더군요
빨 게 요
맥주잔까지 얼려놓는 치밀함 애주가 들이란..
이 녹진한.. 내장을 보아라..
크... 또 먹고싶네요
집게살도 통통 하구요
마지막 뚜껑은 참기름 조금 부어서 싹싺 비벼먹었습니다.
영상 편집은 친구가 했는데 친구가
평소에 이상한 영상만 맨날 보더니
편집에 약을 많이 탔더군요 ㅋ ㅋ
다음 게요리 추천받습니다 ..
가급적이면 쉬운것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