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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히딩크가 차기 국대 감독으로 다시 한번 왔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soccer_177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삭은곰
추천 : 3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9/06 17:35:06
그 이유로


1. 히딩크는 선수를 보는 안목에 있어 주관이 뚜렷.
  (ex. 호마리우, 반 봄멜, 카시야스 등등...)

2. 히딩크의 파워프로그램 노하우는 이미 얻었지만, 성실히 임하지 않는 선수는 가차없이 탈락시키는 감독이 없었다고 봄.
  (히딩크는 홍명보, 황선홍 같은 대형급 고참들도 가차없이 쳐냈다가 다시 불러들였음.)

3. 히딩크는 유럽쪽 인맥이 많으므로, 선수들의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것임.
   (ex. 국대에서 나랑 축구 잘 하면 유럽 가는거야!!!!)

4. 히딩크는 팀내 파벌형성이나 서열을 인정하지 않음. 이는 선수단 기강형성 및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임.
   월드컵때 이천수, 이영표, 송종국, 박지성 등...어린 후배가 선배 선수들 이름 부르면서 소통을 했었음.

5. 히딩크에게 남은 9~10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전권을 준다면 2002년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현재와 같은 개망신 축구는 안할 것이라 보임.
   월드컵 진출시킨 감독을 당장 경질하자는 뜻은 아니며, 러시아 월드컵 이후 임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
   이는 히딩크에게 러시아 월드컵 성적에 따른 압박감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봄.

6. 러시아 월드컵 이후 세대인 이승우, 백승호, 이강인 같은 싹수있는 선수를 국대에서 맡아 성장시켜 줄 적임자라고 생각함.
  (재능있는 선수를 <마에스트로>에게 맡기느냐, 높은 수준이 아닌 인물에게 맡기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


별첨> 개인적으로 히딩크가 국대감독이 된다면, 축구로 이미 군면제 받은 애들은 하나도 안 뽑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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