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시리즈는 일본에서 과학 만화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한자, 세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만화가 쏟아지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만화 강국이지만 학습 만화로는 일본 역사를 다룬 책 정도가 있다고 한다.
아오키 야스유키 아사히신문출판 사장은 “출판계가 불황인데 ‘살아남기’ 시리즈는 최근 3, 4년간 해마다 100만 권씩 판매돼 놀라울 뿐이다”고 말했다. ‘물 부족…’은 초판만 9만 권을 찍었다. 대부분의 일본 초등학교 도서관에는 ‘살아남기’ 시리즈가 비치돼 있다. 하지만 예약자가 많아 곧바로 빌려 보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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