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 아버지께서 강아지를 데려 오셨는데 무슨종인지 모르겠어요..
접종 5차까지 다 맞췄는데 동물병원 선생님께서도 좀 더 커야 알수 있을것 같다고 잘 모르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어떤종이든 크게 상관이 없지만
믹스견인건 확실한거 같고.. 그렇다면 어떤식으로 섞인건지.. 그 선조들은 어떤종인지라도 알수 있을까요.
이름은 코코 이고
현재 몸무게 6~7키러 정도 나가구요.
얼굴이 작고 몸과 발이 가느다란데 전체적으로 길쭉길쭉 합니다. 얼굴쪽에 털이 짧은데 몸에는 털이 조금 길어요(5센치?)
산책시 제가 뛰면 제 뒤꿈치에서 대각선으로 30센치 떨어져서 따라뛰는데 제가 아무리 빨리 뛰어도, 지쳐서 천천히 뛰어도
항상 그위치에서 따라 뛰었구요.(아무리 강아지라도 너무 빠른거 같아요)
지금은 좀 컷다고 앞서 나가려고 하기도 해서 사람이 없어서 가슴줄(?) 메고 다녀요. 목줄은 얘가 좀 크니까 목이 졸린지 큭 켕 소리나서..
할줄아는건 앉아, 손, 엎드려, 빵!(드러누움), 하이파이브(일어서서 두발 갖다댐), 그리고 여친하고 저하고 파이팅!(제손) 파이팅!(여친손) 해서 포개면
코코도 그 위에 손 위에 올립니다 ㅋㅋㅋ 이때가 젤 귀여워요..
제가 자취한지 오래되서(23~30ing) 외로움을 많이 타는데 친구네부부(프렌치 불독 견주)와 여자친구가 반려견 어떻냐고 해서 우리 코코를 생각하니
정말 사랑으로 지낼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에 코코와 비슷한 친구로 데려오고 싶어서요. 코코친구도 만들어줄겸..
코코는 맘에 안들면 무는척을 하는데(발을 잡아당기거나할때요) 애기땐 좀아팠는데 이갈이 하고나서는 그냥 이를 갖다대는 수준이에요.
전혀 안아프고 나싫어~~ 이렇게 말하는거같아요..
어쨋든 친구네강아지 만나면 프렌치불독한테 주먹질 몇대 맞고 무는척 입을 벌렷다가 물진 못하고 몇대 더맞고 도망다닙니다..
좀 더 사이좋게 지낼수 있는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현재 7개월 됬어요.
아래 사진은 데려온지 얼마 안되서 입니다. 좀 작은 방석인데 정말 작고 귀여웠어요.
저기가 자기 자리다 생각하는지 눕거나 잘때 항상 저기로 간다고 하더라구요.